[강서구립우장산숲속도서관] 영화의 눈으로 세상 보기-참가 후기(김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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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산 숲속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영화로 세상 보기) 참여 후기
깨어있으라.
김 상희
많은 모임 중에 영화로 토론하는 모임은 처음이다. 독서토론은 많이 해 봤지만 영화로 하는 것은 처음이라 신기했고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즐거웠다. 나름대로 도서관에서 마련해 준 영화를 보거나 시간이 없을 때는 빌려서 영화를 보고 내 느낌을 적었다. 보면서 궁금한 것이 있으면 메모를 했다가 다시 검색을 해서 찾아봤다. 아마 숙제라면 그것이 부담이 되서 그리 오래 하지를 못 했을 것이다. 그러나 숙제가 아닌 축제처럼 참석하니 매주의 영화 토론이 즐거웠다.
우리가 인생에서 깨닫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경험을 하는 것이다. 즉 여행을 많이 하고 많은 모임을 참석하는 것이다. 그러나 시간과 공간은 우리를 그리 넉넉하게 허락을 해 주지 않는다. 그럴 때 영화는 우리의 삶을 축소해서 2시간 안에 우리 앞에 새로운 요리처럼 펼쳐 놓는다. 우리는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그 맛의 본질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아는 만치 보인다. 라는 말처럼 나의 틀을 깨부술 수 있는 것은 내 안의 망치이기도 하지만 밖의 망치로 인하여 깨질 수도 있다. 서로의 얘기를 들으면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하고 느끼고 강사님의 번개와도 같은 새로운 관점은 우리를 무장해제시킨다. 내가 보지 못한 부분의 충격은 우리를 새로운 나로 만드는 하나의 새로운 씨앗이 된다.
누구의 강요가 아니라 나만의 새로운 인간으로 태어나려고 노력한다. 이제 필요한 것은 내 안에 숨겨진 새로운 씨앗이 잘 자랄 수 있게 ‘물’을 주고 ‘거름’을 주는 작업이 남아 있다.
꾾임없는 우리의 주제. ‘우리는 왜 사는가.’라는 물을 끊임없이 주어야 하고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거름을 매일 주어야 한다. 누구한테! 우리에게. 왜? 깨어 있기 위해서.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이 영화 토론은 종착지로 가고 있다.
진부한 얘기지만 이런 모임 하나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늘 자료를 만들고 의문점을 제기하고 더 나은 설명을 해주는 아버지 같은 강사 선생님. 장소와 문자와 여러 행정 처리를 해 주는 어머니 같은 사서님. 아이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참석을 해준 회원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모두에게 감사를 보낸다. 앞으로 씨앗이 더 큰 나무로 자라는 마음을 모아 글을 맺는다.
깨어있으라.
김 상희
많은 모임 중에 영화로 토론하는 모임은 처음이다. 독서토론은 많이 해 봤지만 영화로 하는 것은 처음이라 신기했고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즐거웠다. 나름대로 도서관에서 마련해 준 영화를 보거나 시간이 없을 때는 빌려서 영화를 보고 내 느낌을 적었다. 보면서 궁금한 것이 있으면 메모를 했다가 다시 검색을 해서 찾아봤다. 아마 숙제라면 그것이 부담이 되서 그리 오래 하지를 못 했을 것이다. 그러나 숙제가 아닌 축제처럼 참석하니 매주의 영화 토론이 즐거웠다.
우리가 인생에서 깨닫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경험을 하는 것이다. 즉 여행을 많이 하고 많은 모임을 참석하는 것이다. 그러나 시간과 공간은 우리를 그리 넉넉하게 허락을 해 주지 않는다. 그럴 때 영화는 우리의 삶을 축소해서 2시간 안에 우리 앞에 새로운 요리처럼 펼쳐 놓는다. 우리는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그 맛의 본질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아는 만치 보인다. 라는 말처럼 나의 틀을 깨부술 수 있는 것은 내 안의 망치이기도 하지만 밖의 망치로 인하여 깨질 수도 있다. 서로의 얘기를 들으면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하고 느끼고 강사님의 번개와도 같은 새로운 관점은 우리를 무장해제시킨다. 내가 보지 못한 부분의 충격은 우리를 새로운 나로 만드는 하나의 새로운 씨앗이 된다.
누구의 강요가 아니라 나만의 새로운 인간으로 태어나려고 노력한다. 이제 필요한 것은 내 안에 숨겨진 새로운 씨앗이 잘 자랄 수 있게 ‘물’을 주고 ‘거름’을 주는 작업이 남아 있다.
꾾임없는 우리의 주제. ‘우리는 왜 사는가.’라는 물을 끊임없이 주어야 하고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거름을 매일 주어야 한다. 누구한테! 우리에게. 왜? 깨어 있기 위해서.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이 영화 토론은 종착지로 가고 있다.
진부한 얘기지만 이런 모임 하나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늘 자료를 만들고 의문점을 제기하고 더 나은 설명을 해주는 아버지 같은 강사 선생님. 장소와 문자와 여러 행정 처리를 해 주는 어머니 같은 사서님. 아이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참석을 해준 회원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모두에게 감사를 보낸다. 앞으로 씨앗이 더 큰 나무로 자라는 마음을 모아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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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산 길위의 인문학 후기-김상희.hwp (18.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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