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수지도서관] 컬러 인문학 2차 <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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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 <술, 이야기>에 관한 짧은 ‘알고’
한국이 신드롬을 주도하는 ‘먹방’이 ‘쿡방’이 되고 ‘식방(食放)’으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음식인문학’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푸트코트를 누비는 잡식동물의 ‘음식인문학이나 그 음식평론’의 경우, 그 종류나 경우의 수가 거의 무한대라 하겠지만, 그 중에서 ‘신에게 봉헌’하고 타자와 수작(酬酌)하면서 휴먼네트워크를 구성해주는, 그 수승화강(水昇火降)의 ‘술 담론’이야말로 음식인문학의 진수라 해도 무방해 보입니다. 그렇기는 하나 술에 관한 인문학적 담론, 혹은 술에 관한 그 담론가(談論家)는 특성상 상당히 희귀하기에 국내외를 막론하고 인문학적으로 소중한 자산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러던 차에 허시명 선생의 ‘술 이야기’을 수강하면서, ‘술’을 기호학적으로 해석하는 [기호의 제국_술]을 집필 중인 필자로서는 뜻하지 않은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를테면 ‘매실주 의(醷)’에 왜 뜻 의(意)가 쓰였는지, 동시대의 문자인 이집트 상형문자까지 염두에 두었지만(이집트에는 매실이 없답니다), 결국에는 기호학적으로 해석이 되지 않았기에 몇 년간 ??
한국이 신드롬을 주도하는 ‘먹방’이 ‘쿡방’이 되고 ‘식방(食放)’으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음식인문학’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푸트코트를 누비는 잡식동물의 ‘음식인문학이나 그 음식평론’의 경우, 그 종류나 경우의 수가 거의 무한대라 하겠지만, 그 중에서 ‘신에게 봉헌’하고 타자와 수작(酬酌)하면서 휴먼네트워크를 구성해주는, 그 수승화강(水昇火降)의 ‘술 담론’이야말로 음식인문학의 진수라 해도 무방해 보입니다. 그렇기는 하나 술에 관한 인문학적 담론, 혹은 술에 관한 그 담론가(談論家)는 특성상 상당히 희귀하기에 국내외를 막론하고 인문학적으로 소중한 자산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러던 차에 허시명 선생의 ‘술 이야기’을 수강하면서, ‘술’을 기호학적으로 해석하는 [기호의 제국_술]을 집필 중인 필자로서는 뜻하지 않은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를테면 ‘매실주 의(醷)’에 왜 뜻 의(意)가 쓰였는지, 동시대의 문자인 이집트 상형문자까지 염두에 두었지만(이집트에는 매실이 없답니다), 결국에는 기호학적으로 해석이 되지 않았기에 몇 년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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