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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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립서강도서관] Part 3. 인디의 유쾌한 존재 증명, 내 삶을 기획하는 사람들 _ 직업으로서의 싱어송라이터 참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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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포구립서강도서관
댓글 0건 조회 532회 작성일 18-09-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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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인이란 무에서 유를 창조 하는 건 아니구나 싶었다.
아이디어 노트들과 음악 악보 노트. 꾸준한 노력이 필요함을 보았다.
또 고전에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는 구나를 알게 되었다. ‘구보씨의 일일’에서 아이디어를 가져 온 ‘콜라보씨의 일일’도 상당히 인상 깊었다.

 번역일에 대해서는 강사분이 좋아하는 작가에 대한 번역을 시작으로 번역일에 발들이게 되신 것 같았다. 그 전에 번역 아르바이트도 하시고 실력을 쌓으신 것 같았다. on the
road 원서를 완역했던 경험이 매우 인상 깊었다. 안타깝게도 출판은 안되었지만.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전문서적을 번역하는 건 중요한 일인 것 같다. 비전문가가 말만 번역을 하기에는 배경지식이 없다면 의미가 불분명하게 번역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 특히 학술이론 관련해서는 번역이 매우 중요하다고 알고 있다. 강사 분은 음악 관련된, 또 좋아하는 자각 관련된 애정으로 여러 정보를 알고 있고 분석한 상황이라 편집
자들이 그 지식을 믿고 번열을 맡긴 거 같았다. 작사, 작곡, 번역까지 다재다능한 능력을 가지고 계신분이라 내심 부러웠다.
 
 음반제작사? 소속으로 활동 중이신 것 같았는데 공연이 매우 많은 편이신 것 같았다.
보여주신 엑셀 파일에 일정이 빼곡했기 때문이다.
음악 작업과 아이디어에 몰두하는 시기라면 번역을 함께하기 힘들었을 거라 하셨는데 역시 머리 쓰는 일을 여러 가지 한꺼번에 하는 것은 무리인 것 같았다. 음반 아이디어는
다 결정된 상태에서 다른 작업 중에 번역일이 들어와서 병행을 하셨다고 한다.
평범한 직업군은 아니라 어떤 일을 하는지, 작업 방식 등이 궁금했는데 자세히 알려주셔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보여주신 벤다이어그램이 인상 깊었다.
느낀 점 끝!
 
 [에피소드 하나]
옆에 앉으셨던 어떤 중년의 여자 분이 "저사람 노래 잘해요?" 물어봐서
안 들어봐서 모르겠어요. 라고 답하니까
"노래 한곡 불러야지!" 이었나? 그런 식으로 말했었다.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라 그냥 웃어넘기고 말았는데,
웃어넘기고 나서 생각하니까
노래를 들을 거면 돈 주고 콘서트를 가야하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들었다.
유명한 비틀즈의 일화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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