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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분당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 3차 탐방(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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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남시분당도서관
댓글 0건 조회 703회 작성일 18-07-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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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분당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 3차 탐방(여주)
                                                                   
7차시의 강의와 3 차례의 탐방으로 이루어진 2018 분당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마지막 탐방장소인 명성왕후 기념관, 세종대왕릉, 신륵사를 향해 7월 11일 오전에 출발하였다.
5일날 ‘’명성황후‘ 강의를 해주신 동아역사연구소의 이민원 소장님이 동행해주셨다,근현대사를 연구하시는 분이어서인지 해박한 지식과 열정으로 무더위 속의 탐방을 흥미롭게 이끌어주셨다.

이번 강의와 명성황후 생가 탐방을 통해 명성황후는 일본의 미움을 받아 시해당할 정도로 망해가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고종을 현명하게 내조한 조선의 국모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명성왕후시해와 아관파천을 연구하신 강사님의 - 우리가 알고있는것처럼 시아버지인 대원군과의 갈등으로 무당에게 홀려 국고를 탕진하며 사치를 일삼던 왕비가 아니었다는- 다년간의 연구에 근거한 말씀이 큰 위로가 되었다.

세종대왕릉은 보수공사중이어서 참배는 못했지만 세종대왕역사문화관의 전시물과 영상을 통해 세종대왕께서 후손들에게 남긴 업적과 애민사상을 느껴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의 국장과정과 제례를 눈으로 볼 수 있었다.
더불어 제 2실에서는 효종대왕의 북벌의 기상과 마지막 여정을 기록한 국장도감의궤를 통해 조선시대의 철저한 기록정신에 다시 한 번 감탄하며 감사드리게 되었다. 

현존하는 사찰중 유일하게 강가에 있어 경치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신륵사는 관광차 와본적은 있지만 광주 대모산에 있던 영릉을 인근 능서면 왕대리로 이장해오면서 세종대왕의 원찰이 되었다는 사실은 이번 탐방을 통해 알게되었다.
오락가락하는 비와 무더위 속에서도 경내의 보물들을 빠짐없이 돌며 해설해주시는 이민원 강사님과 한마디라도 놓칠새라 열심히 따라다니며 질문하는 수강생들의 열의 덕분에 더욱 알찬 탐방이 되었다.

3차례의 탐방을 모두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더욱 보람차고 감사하다. 한가지라도 더 보여주고 알려주려고 애쓰시는 강사님들도 대단하시지만 불편함없는 탐방을 위해 미리 답사하고 인원체크에 간식준비까지 잡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매년 프로그램을 운영해주시는 관계자 분들께 거듭 감사드린다.
 
아울러 해당분야 최고의 전문가 강사와 수강생들의 높은 호응도, 야간강의로 인한 늦은 퇴근도 불사하는 관계자분들의 열의! 이 삼박자가 잘 맞는 길위의 인문학 강좌가 분당도서관의 특화사업으로 지속되길 기원한다.
3차 탐방자 이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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