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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중앙도서관]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 과학을 읽다 3차시_정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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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일우
댓글 0건 조회 840회 작성일 17-07-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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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중앙도서관]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 과학을 읽다 3차시_정진솔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 과학을 읽다 3차시

 

정진솔

 

       

    도서관에서 듣는 마지막 강연시간에는 다윈의 인간의 유래와 관련된 강의가 진행되었다. 강의를 들으며 마음에 들었던 구절에 밑줄을 쳐 놓은 것이 있는데, “다윈이 고귀한 인간의 본성으로 꼽는 것이 지적 능력과 도덕성이다.”라는 부분이다. 동물과 인간이 구분지어질 수 있는 고결한 것이라는 뜻과 함께 내가 꼭 지녀야 할 부분인 것 같아서 마음에 와닿았다. 다윈은 지구상에 있는 모든 것에 경이로움과 사랑을 느꼈다. 그리고 인간의 특별함을 사회적 본능과 도덕이라고 했다. 큰 과학적 사실을 발견하고 책을 썼다. 인간의 유래는 마치 한 개인의 일생을 쓴 듯 서사적인 요소가 강하다고 한다. 강의가 끝나고 도서관에서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강의실에서 듣는 마지막 강연이니만큼 질문 시간이 길었다. 그 중 내가 궁금해 했었던 질문도 오갔다. 바로 강연 제목에 있는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가 어디서 유래한 것이냐는 것이다. 강사님께서는 포노포르노에서 유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것이 아니라, ‘Phone’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현재 사람들을 칭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과학에는 관심이 없지만 생명윤리에 관심이 있어서 생명과학에 관련된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 배경지식이 있어서 조금 더 재미있게 마지막 강연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리저트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에서 나오는 혈연선택 이론은 매우 흥미로웠다. 도킨스는 윌리엄 해밀턴의 혈연선택이론으로 동물과 인간의 행동을 비교하였다. 혈연선택이론은 유전자를 많이 공유한 관계일수록 서로 돕는다는 것을 밝힌 이론이다. 과학적으로 분석이 되었다고 하니 옳다고 받아들인 것도 있지만, 나에게 대입해서 생각해보니 혈연관계 일수록 이타적인 행동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  

   

   두 시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강연인데 강사님께서는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강연을 진행해주셔서 강연 시간이 더 짧게 느껴졌다. 또한 이 강연은 하나의 책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책을 다루며 한가지의 주제인 것처럼 보여도 다양한 소재가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견문도 넓어지고 관심이 없던 분야에도 조금씩 관심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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