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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해 나를 외치다] 나를 표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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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란새
댓글 0건 조회 688회 작성일 22-08-3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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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화면에서 드로잉이란 제목을 본순간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거기에 영상편집까지.
솔직히 글쓰기는 도서관수업들중에 흔히 하던거라 큰 기대는 없었지만 드론이 생겨서 영상을 찍고 편집해서 따로 보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있던즈음이라 10회라는 긴 시간임에도 신청하게됐지요.
그러나 첫 수업시간 준비물로 연필이 아닌 펜을 준비하라는 안내문자에 당황했고 수업시간에 마주한 김유찬작가께서는 수정하지않는 펜으로 그림을 그리라는 설명을 하셔서 고등학교시절 이후로 스케치북을 마주하고 그리기 시작했는데 선이 틀려도 지율수가 없으니 간단하게 필통을 긴장하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림 하나하나 들어서 처음치고는 다들 잘 그리신다고 칭찬해주시며 고쳐야할것들을 말씀해주시고 다시 그려보라 하셨습니다.
그렇게 펜으로 수정하지않는 선을 과감하게 죽죽 그어대며 3회수업을 마칠때쯤엔 쑥스럽지만 그래도 덜 긴장하며 스케치를 한장한장 그려낼수있었습니다.
그렇게 두번째 글쓰기로 만난 정명섭작가께서는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주시며 우리가 당신의 경쟁상대가 될만큼의 글솜씨가 있었다면 이곳에 오지않았을거라는 말씀으로 자유로운 글쓰기를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에세이를 작성하라고 숙제를 내주셨는데 그래도 글쓰기는 길게는 아니더라도 sns같은 짧은 글쓰기는 하고있던참이라 드로잉보다는 수월하게 할줄 알았는데 불과 a4한장 반에 불과한 에세이가 오랜만에 쓰다보니 다시 읽어보니 문맥도 안맞고 중언부언...가르쳐주신대로 원본 놔두고 복사해서 색상을 바꿔 수정해보로 몇번 고치다보니 그나마 조금 글같아졌습니다.
그렇게 3회 수업을 하는동안 글을 쓰며 생각이 정리가 되어지고 좀더 글이 차분하게 내용을 갖춰가는 시간이 되었던것같습니다.
마지막으로 3회는 영상편집이었는데 제일 기대가 되는 수업이었어요
무료 프로그램으로 키네마스터란 프로그램을 가지고 어떻게 영상을 편집하는지 알려주셨는데 앱하나로 마치 방송국 pd가 된것같은 느낌으로 그동안 찍어놨던 드론으로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고 음악을 입혀서 가족들에게 먼저 보여줬는데 멋지다는 칭찬을 들었어요
이번 수업들이 3회씩이라 정말 맛보기수업들이었지만 강사님들께서 알차게 수업을 젠행해주셔서 얻어가는게 많았던것같아요.
특히 드로잉수업은 도서관과 김유찬작가님의 배려로 2회 더 인물드로잉하는 법을 배웠는데 각자 서로 스케치하는동안 모델을 정해놓고 하는게 아니라서 그 순간들을 잡아서 드로잉한다는게 쉬운일이 아니었는데 덕분에 좀더 관찰하는 법을 배우게 된것같습니다.
건물들의 선이 얼마나 강렬한지 사람의 곡선들은 어쩜 그리 유연한지 스케이북을 가져다 그걸 그려보는게 즐겁습니다.
시간이 화살처럼 빨리 지나간다고 금방 봄..여름 장마..태풍 가을 그리고 겨울 어느 때부턴가 정말 휙휙 지나가는속에서 무엇인가 정리가 되지않고 그렇게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었는데 이번수업을 진행하며 관찰하게되고 그걸 그러보고 영상을 만들어가며 스토리를 구상하고 정리를 하고 있네요.
정리를 하고 결과물을 만들어서 누군가들과 공유하고 하던 시간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해준 목마도서관에 감사드리고 작가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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