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중앙도서관]“포노 사피엔스 과학을 읽다” 강연 참가후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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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 사피엔스 과학을 읽다” 1편
박시영
동국대에서 <길 위의 인문학>을 만나다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는 특별한 강연이 펼쳐졌는데요. 동국대 중앙도서관에서 길 위의 인문학 강연이 펼쳐졌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동국대 학생으로서, 좋은 기회라 생각해서 참석했습니다. 동국대생뿐만 아니라 대학교 근처 주민분들도 강연에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강연이 다채로웠습니다.
과학의 시선으로 인문학을 통찰하다
과학을 쉽게 설명해주는 재주가 있으신 정인경 선생님께서 강사로 나오셨습니다. 정인경 선생님께서 “과학의 신선으로 인문학을 통찰하다” 를 주제로 강의하셨습니다. 정인경 선생님은 자신이 직접 쓴 “과학을 읽다”라는 책을 바탕으로 일반 시민은 과학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과학 베스트셀러를 읽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우리에게 던졌습니다.
정인경 선생님은 지금 우리는 과학을 단순한 도구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우려를 표했는데, 상당히 공감이 갔습니다. 저도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우리가 편리 해진다고만 생각 했지, 과학에 담긴 역사와 상상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특히 정인경 사람들이 지금의 과학 베스트셀러는 일반인이 보기에는 너무 어렵고, 그래서 사람들이 과학을 공부하고 싶어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을 이야기했는데, 저 자신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저도 과학이 궁금했지만, 쉽게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랐으니까요.
저는 이 강의를 통해서 과학 서적을 읽어야하는 저만의 이유를 찾았습니다. 저는 매달 꾸준히 3권 정도의 책을 읽지만, 그동안 읽었던 책들을 돌이켜보니 대부분 역사, 철학 또는 소설 분야였지, 과학에 대한 책을 읽은 적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특별히 과학을 공부하는 것은 철학을 공부하는 것과 똑같다는 정인경 선생님의 말씀과 과학과 역사는 때어 놀 수 없고, 과학과 인문학이 연결되면 사회가 발전할 것이라는 통찰을 듣고 과학 분야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과학으로 자신을 되돌아보다
마지막으로 정인경 선생님께서 들려주신 칼 세이건 일화가 기억에 남습니다. 칼 세이건은 미국의 유명한 과학자로 우주인이 되어 달에 간 사람입니다. <코스모스>에서 “나는 달에 왔는데 정작 내가 본 것 달에서 본 지구였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과학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는 칼 세이건 일화처럼, 길 위의 인문학이 저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계기로 과학을 공부하는 것은 단순한 지식 확장이 아니라 세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선 과학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 이전글[동국대 중앙도서관]“포노 사피엔스 과학을 읽다” 강연 참가후기 2 17.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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