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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수원도서관] 2019 길위의 인문학 - 참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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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칸타비아
댓글 0건 조회 660회 작성일 19-05-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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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헌날 매일매일의 큰 변화없는 일상생활에서, 평소와 다른 비일상성과 마주칠 때, 우리는 경이로움, 나아가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TV드라마, 스포츠 등에 빠져 소시민적인 비일상성을 경험하게 되는 것 같다.
 2019년 5월, 북수원도서관에서 “철학의 눈, 미술“이라는 강연이 마련되었다. 일반적인 시각과는 다른 관점의 비일상성을 경험할 수 있는 모처럼의 좋은 기회로 판단되어, 수강신청을 하였다. 5월2일, 첫 강의는 ”몸과 마음“을 주제로 한 강의이었다. 강의내용은, 철학적 설명이 덧붙인 풍부한 미술작품을 사례로 구성되었는데, 당초 예상대로 사유의 폭을 넓히고, ”몸과 마음“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유익한 내용이었다. 앞으로 있을 예정인 강의주제, ”아는 것, 감각하는 것“, ”순간, 영원성“ 등에 대해서도 좋은 내용이 기대된다.
 지난 강의를 통하여, “마음은 실체가 있는가”, “내 몸의 주인은 나인가”, “내 마음의 주인은 나인가”, “나는 내 몸과 마음을 이해하는가”, “몸과 마음을 이해한다고 세상이 달라지는가”, “나는 몸과 마음의 이중적 구성에서 자유로운가”, “사는게 평화는 없고 갈등과 투쟁뿐인가”, “존재는 그 자체로 완전한가”, “존재는 관계성으로 설명 가능할까”, “변화는 삶의 조건일까”, “진선미는 같은 것인가” 등 답도 없는 의문들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의문을 일으키게 하여주신 “채운” 강사님과 북수원도서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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