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화양연화, 손바닥 자서전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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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오창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내 인생의 화양연화, 손바닥 자서전 쓰기] 참여자 분이 쓰신 후기 입니다.
-손민경-
무던히도 더웠던 여름부터 시작했던 우리들의 글쓰기가 오늘로 막을 내렸다. 서울 성북동 한옥집에서 기백만원하는 편성준 작가님과 윤혜자 출판기획자님의 강연을 오창도서관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것도 놀라웠는데, 가을 하늘처럼 청량한 책이 되어 나왔다. 출판기념회라니! 오래 살고 볼 일이다.
한 달 전부터 설레면 어쩌란 말이냐? 나대지마, 심장아! 기념파뤼~~~에는 꽃과 케잌이 빠지면 섭섭하다. 미리 주문을 한다. 가을가을한 코스모스로 낙점, 이 순간이 시들지 않고 영원하기를 바라며..
작가님답게 축하인사를 글로 써 주셨다.
한분 한분의 이름을 정성스럽게 써가며 사인해 주신다. 나도 저 자리에 앉을 수 있을까?
서울 오면 성북동 한옥집에 놀러오라고 하셨다. 야호, 씐난다.
각자가 쓴 글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을 낭독하는 시간도 있다. 눈물 바다가 되어 버렸다.
글을 쓰면서 마음의 정리를 한다. 사랑받지 못한 나를 이제 그만 놓아주고 지금 이대로의 나도 괜찮은 사람이라고 위로받는 시간이 되었다. 내 인생의 화양연화는 바로 오늘이다.
너와 함께한 시간이 좋았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손민경-
무던히도 더웠던 여름부터 시작했던 우리들의 글쓰기가 오늘로 막을 내렸다. 서울 성북동 한옥집에서 기백만원하는 편성준 작가님과 윤혜자 출판기획자님의 강연을 오창도서관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것도 놀라웠는데, 가을 하늘처럼 청량한 책이 되어 나왔다. 출판기념회라니! 오래 살고 볼 일이다.
한 달 전부터 설레면 어쩌란 말이냐? 나대지마, 심장아! 기념파뤼~~~에는 꽃과 케잌이 빠지면 섭섭하다. 미리 주문을 한다. 가을가을한 코스모스로 낙점, 이 순간이 시들지 않고 영원하기를 바라며..
작가님답게 축하인사를 글로 써 주셨다.
한분 한분의 이름을 정성스럽게 써가며 사인해 주신다. 나도 저 자리에 앉을 수 있을까?
서울 오면 성북동 한옥집에 놀러오라고 하셨다. 야호, 씐난다.
각자가 쓴 글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을 낭독하는 시간도 있다. 눈물 바다가 되어 버렸다.
글을 쓰면서 마음의 정리를 한다. 사랑받지 못한 나를 이제 그만 놓아주고 지금 이대로의 나도 괜찮은 사람이라고 위로받는 시간이 되었다. 내 인생의 화양연화는 바로 오늘이다.
너와 함께한 시간이 좋았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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