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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도서관을 말하다 : 시민 도서관학] 프로그램은 끝났으나 과제는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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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천광역시중앙도서관
댓글 0건 조회 435회 작성일 19-07-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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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23일부터  7월11일까지 강연 6회, 탐방 3회, 후속모임 1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일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탐방 예정 일자에 비 예보라도 있으면 며칠 전부터 평소 하지 않던 기도를 하고 잠을 설치기도 했네요.
다행히 잘못된 기상예보가 너무 고맙게도 맑은 날씨 속에 탐방일정을 무사히 소화할 수 있었고 의리로? 참여해 주신 수강생들과
열심히 강연을 준비해 주신 강사님들 덕분에 나름 좋은 성과 속에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세계의 일부 도서관은 세상의 변화를 담으려고 정신없이 바뀌어 가는데  과거의 시간에 갇혀있는 듯한 우리도서관의 모습에  누구의 책임도 아닌
우리 사서들의 책임임을 공감은 하나,  늘 바쁜 사서들 누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고민중 도서관 변화의 동력을 시민들로부터 끌어내면 좋겠다는 생각을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시민들의 강력한 의지와 요구가 있다면 사서들 바빠도 없는 시간 짜내어 슈퍼 파워를 발휘해서 해내는 신기한 종족 아니던가요!  더욱이 많은 예산이 투입 되는 사업은 시민의 요구만큼 좋은 동력은 없을 것입니다.  인천중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시민, 도서관을 말하다 : 시민 도서관학'은  시민들로부터 도서관의 변화요구를 이끌어내기 위해 먼저 시민들과 도서관에 대한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변화방향을 함께 논의해보자는 의도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선정이 되고 진행하려다 보니 시민들이 어떻게 보면 사서들의 전문분야일 수도 있는 주제에 관심이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많은 관심들을 가져주셨고  시민들의 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의견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강력한 변화동력이 생기지는 않겠지만 공공도서관 사서, 학교도서관 사서, 일반시민들이 도서관을 주제로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시작했으나 사서들에게 더욱 유용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은 끝났지만 사서들과 시민들에게 세상의 변화요구를 우리지역 도서관에 담아내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하는지 큰 과제를 남겼습니다.  같은 꿈을 여럿이 꾸면 꼭 이루어지겠지요.

알게 된다는 것은  모르는 게 더 많아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좋은 강의를 통해, 수강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더 많은 공부와 실천의 필요성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수강생분들은 어떠셨을지......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신 수강생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런 기회를 주신 길 위의 인문학 담당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올해 남은 시간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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