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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로 만나는 소통의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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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신적과잉활동인
댓글 1건 조회 469회 작성일 19-07-2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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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 인문학...
어렵게나 느껴지는 인문학이란 학문을 우리 삶에 일상에 어렵지않게
다가갈수 있게 만든 정말 괜찮은 백점짜리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요. 왜 이제서야 알게된건지 혼자 개탄스러워하고 있네요~~
길꽃어린이도서관에서 주관하는
해시태그로 만나는 소통의 인문학 3회 프로그램을 모두 참가하였습니다.
1차는 식물의 인문학.
2차는 식물읽어주는 아빠.
3차는 광릉 수목원 탐방.까지 어느한회 버릴께 없는 좋은시간이었어요.

1차시 강연에서 들은..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아 종족본능의 위협을 느낄때 꽃을 피운다는 설명.
식물이든 동물이든 잡아먹는것들을 키우는거라고
아이들은 키우는거 아니라는 저자님의 말씀.ㅋㅋㅋ
두아이 키우는 엄마로 가슴에 새기는 시간이었구요.

2차시 강연에선.
강연자님께서 어찌나 준비를 많이해오셨는지
강연듣고 이쁜화분에 식물 분갈이하는 체험까지하느라
어린이마냥 신나하고 즐거워하며 맘도 두손도 가득 채워 돌아갔어요.

대망의 3차시.광릉수목원 탐방...
아~~뭔말이 필요하겠어요.
숲해설가님 쫄래쫄래 따라다니며 귀로듣고 눈으로 보고
피부로 초록이들이 내뿜는 좋은기운을 온몸에 담아온걸요.
은가시나무,자작나무,전나무,잣나무,소태나무 등등
어느하나 귀하지않은것들이 없다는걸 배우고왔어요.
전생치수.라는.일본식 한자어의 유래와 뜻도 설명해주셨는데.
우리말이 아닌 국적불명의 언어라는 점이 맘이아팠구 이런 작은부분
하나하나 우리글과 언어로 자리잡혔음 좋겠더라구요.
큰생물아래서 살아가기위해 최소한의 에너지로 동면같은 생육상태로
견디다 그 큰생물이 죽고나면 긴잠에서 깨어 쑥쑥 자란다는 의미로 들었던것
같은데 깊은 감동을 받고왔어요.
참고 견디면 내 주변상황이 바뀌게 되어있다고..
인간사나 식물세계나 살아가는건 다 같구나싶은게
나두 좀더 단순하게 단단하게 살아가야겠다.란 깨달음을
크게 얻어왔어요.

인문학.거창하고 어려운 단어같지만
실상은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을 흘러가는 이런 여행.배움.
책읽고,노래하고 웃고 글쓰고 하는 이모든게 인문학이라고 생각해요.

덕분에 너무 값지고 귀한 경험했고
가슴에 반짝 빛나는 절대꺼지지않는 작은 등불하나 켜고왔습니다.
감사합니다.덕분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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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길꽃어린이도서관님의 댓글

강서길꽃어린이도서관 작성일

밝은 얼굴로 맨 앞자리에서 열정적으로 강연을 듣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마음에 끌리는 강연의 기회를 만들어 자주 뵙고 싶은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