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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나래도서관] 미추홀 도시이름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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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74회 작성일 18-08-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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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학나래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남구가 미추홀구로 바뀌었다. 방위에 따른 명칭이 일제 잔재라는 점과 지역 정체성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 이유라고 했다. 도시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단절된 과거와의 연결고리를 상상해보는 감수성은 전혀 없었다. 지명에 통상 지역 정체성이 반영된다는 점도 별로 실감하지 못하고 자랐다.

길위의 인문학 첫 강연 때, ‘인천’ 지명의 변천 과정에 대해 공부했다. 인천은 축축한 땅이었고, 크고 작은 포구와 이어져 있고, 인주 이씨들이 살던 곳이라는 점을 새로 알게 됐다. 매소홀이란 순한글 지명이 신라 경덕왕 때 한자어로 바뀌었다는 사실도 배웠다. 막걸리 이름인 소성주도 인천의 옛 지명이라는 점도.

인천이란 지역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아파트와 공장이 없던 과거의 인천을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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