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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읽었던 책만식의 탁류에 대한 인문학 강의가 있다는 것을 도서관 홍보물에 통해 알게 되었다. 어렸을 적부터 문학에 관심이 있고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나여서 이번 강연과 탐방에 기대감을 갖고 참여하게 되었다. 강연을 듣기 전 채만식 소설 탁류에 대해 책을 읽으면서 학창시절 어렴풋이 기억나던 소설의 내용과 느낌이 지금과는 조금 다르게 다가왔다. 또한 교수님의 채만식 인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채만식 인물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고 강연에서 많은 사진과 그림도 보여주셔서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게 강의를 들었다.
드디어 기다리던 군산 탐방에 가게 되었다. 군산은 지금껏 1~2번 다녀온 적은 있었지만 채만식 문학관과 근현대박물관은 다녀온 적이 없어서 기억에 남는 탐방이 되었다. 특히 강연을 듣고 채만식 박물관에서 다시 설명을 들으니 그동안 강연들이 정리되면서 한 폭의 사진처럼 이번 탐방이 기억될 것 같다. 
우연찮게 도서관 홍보물을 보게되어 이렇게 강연과 탐방에 참가해서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려볼 수 있는 근현대 박물관을 돌아보며, 교수님과 참가자들이 어린 시절 애기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길지 않은 탐방이었지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도서관 담당자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다음 3차 탐방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