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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시. 인간은 왜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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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나브로
댓글 0건 조회 504회 작성일 19-09-10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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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장마가 한창인 오늘...
경기도 파주는 호우경보가 발효되었습니다.
세찬 폭우가  쏟아져도 금서에 대해 궁금한 마음으로 많은 분들이 강의를  찾아 주었습니다.

장동석 작가님이 제일 좋아하신다는 사상가 "루소"
루소의 사상에 대해 깊이 들어가기 전에  루소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는 이야기를 잠시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청소년 시절 루소의 사회계약론은 사회 시험의 단골 문제였던 기억으로 먼저 들어가 보았습니다.

루소는...
장자크 루소.
 1712년에 태어났습니다.
태어나자 마자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시계공인 가나한 아버지는 어린 루소를 방치하다 10살때 서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10세가 넘은 루소는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살아가다가
16세때 인생의 전환이 되는 바랑남작 부인을 만나 본격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후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루소가 16세인 18세기 유럽사회는 돈 많은 귀족여자들이
학문적 재능이 있는 사람을 후원하는 문화가 있던 시기였고 루소도 후원을 받는 한 사람이였습니다.

그럼 왜 루소는 금서의 주인공이 되었을까요?
루소의  "인간 불평등기원론(1755)", "에밀(1762), "사회계약론(1762)"
 이 3종류의 책에 루소의 "자연적 인간과 자연적 본성을 중요시 하는 사상"이 그대로 담겨있다고 합니다.

이쯤에서 작가님꼐서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태초의 인간은 평등했을까요?, 불평등했을까요?
작가님께서는 짐승 사냥의 예를 들어주시며
루소의 사상을 접목시켜 주셔서 루소에 대해 이해가 쉽게  되었습니다.

"인간불평등 기원론"에서 루소는 말합니다.
인간이 생각을 많이 하고 학문이 발달할수록 사람을 망치는 주범이다.
이 많은 생각의 끝에 나오는 것은 내 것을 끊임없이 가지려는 사유재산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작가님이 좀 전에 던지셨던 질문에 루소는 이렇게 답합니다.
인간은 원래 이성적으로 보면 평등했는데 인간은 생각이 많아지고  사유재산이 생기면서 불평등해졌다고...

루소는 인간불평등기원론을 극복하려구 "에밀" 책을 출간했습니다.
고아소년 에밀이 자라면서 인격이 성장하는 과정을 써나간 책인데 
에밀에게는 선생님, 부모님, 친구가 원천 배제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루소는...
자연적 본성 상태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각성된 개인들이 깨어나야만 저 불평등한 사회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이쯤에서 작가님이 또 다시 질문을 던지십니다.
각성된 개인이 되면 우리 사회가 곧바로 변할까요?
그건 시스템적 접근법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합니다.

루소는 사회계약론은 각성된 개인이 주권을 가진걸 알고 사회와 계약하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나의 주권을 사회, 공동체, 국가, 행정부처등에게 위임을 한다는 것입니다.

루소가 말하는 평등은 자연적 상태의 본성이 어그러지지 않고 드러나는 세상이라고 말합니다.
개인과 공동체가 조화롭게 어울리고 주권을 가진 개인이 공동체에 속해있어야 건강한 사회가 된다고 말합니다.

강의를 마무리 되어질 쯤
자연스럽게  사회주의, 평등, 불평등, 루소의 사상 등으로 토론을 하게 되었고
 더 나아가 프랑스 혁명,  루이14세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는 시간으로 마무리 되어갔습니다.

고전과 세계문학은 쉽게 접근해야 한다는 작가님 말씀처럼 오늘 강의 어렵지 않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다음시간 또 어떤 금서가 우리에게 올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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