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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로 만나는 소통의 인문학] #3식물이 들려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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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서길꽃어린이도서관
댓글 1건 조회 512회 작성일 19-07-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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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인문학 감상기
        -김황호-

●관찰카메라#1
7월6일(토) AM10~12
꽃이 아름다운 色으로 피는것은?번식을 위한교태로 곤충을 유혹하여 꽃모양.
크기.넓이.깊이를 곤충의구조와자외선으로 감지하여 암+수 수정을위해 배달사고없이 共進化한다는 박중화강사설명을 듣고
우리인간사회도 서로 배려.정직하게 어우러져  살면  꽃보다 더 아름답지않을까  생각이들더군요
그리고 적응하기어려운여건속에서도스스로 뿌리번식을  하는 대나무처럼 
사람도 老年에혼자사는 능력을 터득하려면 그림.악기.수공예.
숲길.요리.설거지.청소.차마시기.글쓰기.독서등을해야된다는 지침에
''길위의 인문학''이 필수과목으로 신청하기를 잘했구나  자찬을 했답니다.
●관찰카메라#2
7월13일(토) AM10-12
코르크나무밑에서《꽃을 좋아하는 페르디난드1936作》
어린소의새옹지마같은 해피엔딩으로 끝맺음하는 스페인동화처럼
 죽음이 기다리는  투우장을 향해  오로지희망인 다른소와는 달리 
자기가 좋아하는 꽃향내음 삶을 산페르디난드 이야기는
시사하는바  경쟁사회의 현대인들이  꼭 귀기울여할 이야기라여겨집니다
이태용강사께서  이름을 불러주며 ''관심과애정''으로 키우라고 선물준 테이블야자와 레드스타
꽃을 [관심사병]이라 명명하고  죽이는방법을 참고하며 수분공급 잘하고 있답니다
●관찰카메라#3
7월20일(토) AM8~ PM3
광릉수목원 탐방길
*참나무6형제(상수리.졸참.굴참.갈참.신갈.떡갈)/
*고려엉겅퀴라불리운가난의상징토종곤드레/
*자작나무 바이칼湖시원신라크라운왕관잎 원형/
*실처럼 늘어진황금실화백/
*장자우선의원칙인 전나무군락/
*묘목들의경쟁력으로 조폭세계처럼 暴木은격리대상이라 표현한것에 나무들세계도  질서를 중시함을 느껴
''폭목''을 검색해보니
폭목이란 변형성장한 불량목으로 직경생장에 비해 수관이 크거나 경사생장을 해 인접하는 임목의 생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벌기전에 벌채할 필요가 있다. 수관이 광대하고 위로 솟아난 것으로 부당하게 넓은 임지를 차지한다. <자료=국립산림과학원>/
 *철쭉꽃무더기에 구렁이 흔적을 해설사의 초가시절옛이야기와 詩를 감상한 즐거운시간이었습니다/

      장  마
          - 오탁번- 
 푸렇게 일어서는 천둥산의 아침 
예배당의 지붕 위에서 
귀 달린 구렁이가 꿈틀거린다 
돌담의 냄새 옆에는 
푸득거리는 한 그루 느티나무 
여름벌레들이 떨어져 흘러간다 
산수숙제는 정말 어려웠다 
순이의 몽당연필도 
곤두서서 산으로 뛰어가고 
모두 다 입을 다물고 
벌레가 개울을 이룬다 
얼마 곱하기 얼마는 얼마 
얼마 곱하기 얼마는 얼마 
아침은 발목까지 빠져서 
다 젖는다 다 젖는다. 
귀를 앓은 구렁이가 기어다닌다/

행사를 주관해주신 담당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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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길꽃어린이도서관님의 댓글

강서길꽃어린이도서관 작성일

김황호님!
50+ 인생을 활기차게 살고 계시는 모습이 모든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하모니카 연주며 마술쇼까지  덤으로 받은 선물이 더 큰 아주 좋은 날 이었습니다.
독서동아리 혹은 50+모임 어떤 형태로든 좋은인연 지속되길 희망하신대로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후기글과 함께 보내주신 지리산의 기운 받아 더운 여름 잘 이겨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