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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조선史 인문학 여행] 양평군립지평도서관 - 실학 박물관 탐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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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라아라
댓글 0건 조회 383회 작성일 19-06-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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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에 '조선 실학의 최고봉, 정약용' , '조선 후기 민족 최고의 실천적 학자 다산 정약용의 이야기'라는 내용의 박영규 작가님의 강연을 듣고 탐방을 가게 되었습니다. 강연을 들은 분들에 한하여 탐방이 가능하였기에 탐방 참가에 목적만 두었던 의도적 강연 참가였지만, 다산 정약용에 대한 강연을 듣고 나서부터는 후에 들릴 실학 박물관에 대하여 궁금해졌었습니다.

6월 1일로 실학 박물관 탐방 날짜가 잡혀있었습니다. 실학 박물관은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하였고, 양평과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여서 일찍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학 박물관을 찾아온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정약용에 대한 예습을 박영규 작가님의 강연으로 하였기에 직접 들은 내용을 직접 눈으로 보러 가는 또 다른 설렘을 느끼며 11시에 시작되는 전시해설을 듣기 위해 길 위의 인문학 참가자들이 모였습니다. 토요일에만 전시해설을 해주신다는 교수님이 그날의 해설 강사님이셨습니다. 혼자서만 해설을 해주시는 게 아닌 청자들의 참여를 유도하셨고, 전시해설을 듣는 학생들이 많아 분위기가 다소 산만하였어도 이러한 학생들과 함께 진지하신 어르신들을 같이 포용하여 전시해설을 훌륭하게 이끌어 주셨습니다. 덕분에 한 시간 정도의 전시 해설을 지루하지 않게 들었습니다. 지평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참가자는 추가로 박영규 작가님께서 전시해설을 해주셔서 좀 더 많은 내용을 알아갔습니다.

학창시절의 정약용이란 단순 암기용, 시험용 단어로써 깊게 다가오지 않았고, 오히려 외울 것이 많아 힘들었던 기억이 많았습니다. 역사 책에서 글로 접한 것과는 다르게 직접 전시물을 보면서 '아! 이것이 책에서 사진으로 봤던 그것이구나!' 라며 생각하며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은 감회가 색달랐습니다. 학창시절에 현장체험학습으로 박물관이나 유적지에 갔어도 친구들과 떠들며 놀았던 기억밖에 나지 않았기에 처음으로 전시해설을 들은 것은 잘한 행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천천히 혼자서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전시해설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다면 듣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실학 박물관을 방문하여 전시해설을 들었으므로 다음 방문 땐 천천히 혼자 둘러볼 생각입니다:) 전의 방문 때는 느끼지 못했던 것을 느끼기 위해 가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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