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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도서관] 음식의 원조논란에 종지부를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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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영
댓글 0건 조회 470회 작성일 19-06-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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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칼럼니스트 박상현님과의 두번째 시간!

오늘은 [한국음식의 원형과 전통]이라는 주제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각설하고 이번 강연의 결론부터 말하자면 '음식에 관한 한 천지창조 이래 원조는 없다! 오직 모방을 통한 창조만이 있을 뿐!' 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강사님이 여러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글쓴이가 기억에 남는 것은 돈까스에 관한 이야기이다. 글쓴이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돈까스라 더욱 집중해서 듣게 되었다. 

돈까스는 원래는 포크커틀릿으로 오스트리아에서 유래하여 일본으로 전해진 후 우리나라에 들어와 대중적인 음식이 되었다고 알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강사님은 강연에서 돈까스는 우리나라 음식이이라고 단언하셨다. 우리가 먹는 돈까스를 떠올려보자. 빵가루옷을 입고 튀겨져 나오는 돼지고기, 소담스래 옆에 놓인 하얀밥, 그리고 김치와 된장국을 곁들인다. 이것이 우리가 아는 돈까스의 모습이다. 이미 돈까스에는 밥을 중심으로 국과 찬을 곁들여 먹는 우리의 전통적인 식생활이 녹아들어 있다. 그렇기에 포크커틀릿은 외국 음식이지만 돈까스는 우리음식인 것이다.

같은 이야기로 고추역시 아메리카에서 유럽, 일본을 거쳐 우리에게 전래되었으나 김치 등 여러음식에 빠질수 없는 재료가 되었고, 부대찌개는 햄 등 외국에서 전래된 재료를 사용하지만 찌개라는 조리법을 사용한 의심할 수 없는 우리 음식이다.

글쓴이는 이번 강연을 들으면서 한국음식의 전통에 대한 이해가 한층 깊어질 수 있었는데 전통이란 우리것만 지키고 고집하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 이를 우리 것으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라고 이해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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