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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도서관] 음식과 맛에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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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영
댓글 0건 조회 479회 작성일 19-06-1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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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님으로 초청되신 맛 칼럼리스트 박상현님의 맛에 관한 이야기들을 이번 강연에서 들어볼 수 있었다. TV 프로에도 출연하신 유명한 분이시라고 한다. 기대기대~

우리는 흔히 맛의 종류에는 6가지(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 매운맛)가 있다고 알고있다. 그런데 이는 '본능적인 맛'이고 음식에서 맛을 구성하는 성분은 고작 2%에 불과하다고 한다. 헉! 그렇다면 맛에는 우리가 아는 것 외에 어떤 다른 진실이 있는 것일까?

맛의 진실은 바로! 두구두구~ 바로! 우리의 각자가 맛에 대하여 쌓은 경험들이라고 한다. 강사님은 이를 '문명의 맛'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우리는 각각 살아오면서 맛에 대한 다른 경험을 하였고 이에 따라 각각의 맛에 대한 기준을 가지고 있기에 '맛있다!'라는 흔한 표현조차 조심스럽다고 한다.
(저는 여러분 각자의 맛을 존중합니다! ㅎㅎㅎ)

또 다른 내용은 편식에 관한 내용이다.
본 후기를 작성하는 작성자 역시 부끄럽게도 엄청난 편식쟁이이다.(생선싫어!) 그런데 막상 내가 왜 이 음식을 안 먹는지에 대하여는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강사님에 따르면 인간은 본능적으로 낮선 음식에 대한 공포심을 가지고 있고 아이는 부모나 주변의 신뢰관계 있는 사람들을 통하여 새로운 음식을 받아들이게 되는데, 이 과정이 신뢰관계가 아닌 강요로 이루어 진다면 자라서 강요로 받아들인 음식들을 기피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강사님은 '미각의 사회화'라고 표현하였는데 나 자신의 경우를 대입하여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나 공감이 되었다.(그래도 생선은 싫은 것이에요!)

마지막으로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한식의 세계화와 음식이 먹방, 쿡방 등 각종 방송아이템으로 다루어 지고 있는 현상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 서구권에서 가장 인기있는 한식이 놀랍게도 간장게장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깜짝 놀랐고, 모유의 성분이 우유와 미원이라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랐다.(모유 맛이 궁금하시면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시길.) 

다음 강연내용에 대한 예고를 끝으로 이번 강연은 막을 내리게 되었는데 이번 강연은 나에게 다음 강연이 기대되게 만드는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후기를 마치며, 사랑해요~ 양산도서관! 앞으로도 좋은 강연들 만들어 주실거라 믿습니다. 다른 분들도 많이들 신청하시고 들으러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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