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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나와 독립을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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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록
댓글 0건 조회 451회 작성일 19-07-1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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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할머니... 할머니... 죄송해요 부끄럽습니다. 
할머니들의  깊은 상처와 고통의 시간들 이제야 느꼈습니다.
세 딸을 데리고  여성인권 박물관을 다녀온 후 아이들도 저도 부끄럽기만 했습니다.
할머니들과 박물관 건립에 있어서 사람들의 시선이 그리 냉혹한 줄도 몰랐고
최근 벌어진 4명의 청년이 소녀상에 나쁜짓을 하고 부끄럽고 반성할 줄 모르는 청년에게 화가 나고
그런 사람으로 자라게 한  부모로서의 책임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왜 이리 모르는게 많은지, 한국은  많은 것을 놓치고 있습니다.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이대로 역사 속으로  그저 '전쟁 중에 있었던 일이였어'가 될까봐 화도 나고 조바심도 생겼습니다.
아이들과 돌아오는 길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안타깝고 잊지 않게 다짐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뜨겁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우선 방학에 수요집회에 나가자, 그리고 할머니들을 봽자, 그러나 안타깝게도 할머니들의 연세와 병안으로
더 이상 할머니들께서는 나오지 못하고 계시는 상황이라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제야 알다니..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수요집회에 가기로 했습니다.
지금 자라는 아이들은 배워서 알아서 고통당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박물관을 세워 주시고
 마음깊이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위대하고 귀하신 할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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