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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품은 우리 동네 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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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해미도서…
댓글 0건 조회 477회 작성일 23-07-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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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조선을 품은 우리동네 해미

해미도서관에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이 열린다고 문자가 왔다.
재작년에 해미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을 참여하고 너무 좋아서, 작년에 기다렸는데 열리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 2023년에 해미도서관에서 길 위의 인문학을 한다고 문자가 왔다. 너무 반가웠다.

주제도 내가 살고 있는 해미에 관한 거였다. 해미읍성, 정순왕후생가, 해미국제성지.
일단 3가지 주제 모두 접수부터 했다. 우리 동네에 있어 잘 알거라 생각했지만 강연을 들으면서 내가 참 우리 동네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처럼 나도 관광지로만 생각한 것은 아닌지 반성도 하는 시간이었다.

강연 강사님도 모두 내가 좋아하는 강사님이었다. 이권우 도서평론가, 신병주 교수님, 김경집 인문학자 모두 평소에 찾아다니며 강연을 듣는 강사님이었다. 이 강사님들이 해미에 대해 강연을 해 주신다니 너무나 반갑고 좋았다.

또한 전체 10회중 3번이나 탐방이 있어 소풍 가는 것 같기도 하고 설레는 시간이었다.
1차 탐방 고창읍성, 고즈넉한 분위기에 자세한 설명, 같은 읍성이지만 해미읍성과 다른 모습,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다. 날씨도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5월 기억이 많이 남을 거 같다. 강사님도 많이 공부를 해 오셔서 참 열심히 설명을 해 주셨다. 너무나 감사하고 귀한 시간이었다.
2차 탐방 수원화성과 융건릉, 많이 더울거라 걱정했는데 역시나 덥긴 더웠다. 수원화성, 화성행궁 그늘도 없는 곳이어서 좀 힘들었다. 2시간 넘게 뙤약볕에 있어 이러다 더위 먹는거 아냐 할 정도로 정말 중간에 포기하고도 싶었다. 하지만 교수님이 너무 열심히 설명을 해 주셔서 중간에 이탈할 수가 없었다. 점심을 먹고 융건릉으로 이동하였는데 이곳은 정말 탐방을 잘 왔구나 느끼게 해 주는 곳이었다.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3차 마지막 탐방은 아쉽게 가지 못했다. 너무 가고 싶었는데 다른 일정이 생겨 못 갔다. 너무 아쉽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참여하고 있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나에게는 삶의 활력소가 되는 아주 귀한 체험이고 시간이다.
계속 잘 유지되기를 희망한다.

-해미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참가자 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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