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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립서강도서관] Part 1. 인디라도 괜찮아 참석 후기 (이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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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포구립서강도서관
댓글 0건 조회 520회 작성일 18-09-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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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문화로 가장 유명한 홍대 근처에 살고 있는 마포 주민으로서 인디 문화가 무엇인지 궁금하여 이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다.

    첫 수업에선 인디 문화보다는 문화에 대한 전반적 지식에 대하여 이동연 강사님의 강의를 들었다.

    요즘엔 우리나라의 문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아마 한류나 영화일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매출액이 게임산업에서 발생된다는 것은 내게 있어 반전이었다.

    그리고 게임을 만드는 제작자나 개발사 보다 퍼블리싱회사, 즉 네이버나 카카오톡과 같은 회사들이 훨씬 더 많은 이득을 챙기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영화나 다른 문화산업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고 있다.

    플렛폼 자본주의, 즉 유통회사들이 가장 많은 이득을 취하고 있으니, 이는 장기적으로 볼때 절대 바람직한 현상은 아닌것 같으며, 소비자인 우리들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이다.   

    문화자본이란 무엇인가? 처음엔 부정적, 비하하는 개념으로 만들어 졌으며, 화폐가치 + 심미적가치 (취향) + 사회적 자산(학력, 혈통과 같은 집안 분위기) 이런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이동연강사님께서 꼭 아비투스 (HABITUS) 란 용어는  기억하라고 하셨다. 아비투스란 개인의 문화적, 예술적 성향체계이며, 취향에 의한 구체적인 실천의 장을 형성한다고 한다.

    HABIT하고는 다른거라고... 전문 용어도 배웠고, 전반적인 문화 흐름에 대해 알게된 바람직한 강의 였다.

 그리고 두번째 강의인 홍대 앞 문화생태계와 젠틀리피케이션은 우석훈 강사님이 해주셨으며, 직접적인 인디문화의 흐름에 대해 알게 되었다.

홍대가 인디문화로 유명한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일것이다. 오늘도 나는 홍대를 다녀왔으며, 길거리에서 기타들고 노래하는 인디문화 예술가들을 보았다.

홍대 젠틀리피케이션의 4가지 힘은 문화경제, 솔로계급, 토건경제, 격차경제이며, 클러스트효과가 여기에 포함될 수 있는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하셨다.

특수화된 거리, 그러나 그로 인해 유명해지면 유명해 질수록, 임대료는 올라가고 이들은 점점 더 임대료를 감당하기 힘들어 이 지역으로 부터 멀어지게 된다.

젠틀리파이어가 되어 젠틀리피케이션 현상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걷고 싶은거리가 굽고 (고기를) 싶은 거리가 되어 버리는 이 현상은 불행하게도 젠틀리파이어와 그 지역을 특수화 시킨 국가가 함께 만드는 현상인것이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예술은 필요한 것이며, 그 하나인 인디 문화를 지속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건물주, 지역주민, 그리고 소비자들은 끊임 없는 관심을 가져야 하며, 특히 강제성을 발휘할 수 있는 국가가 개입하여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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