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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나룰도서관] 아빠와 함께하는 길위의 인문학-온고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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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남시 나룰도서관
댓글 0건 조회 586회 작성일 18-08-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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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자의 온고지신 체험담

                                        2018년 8월 11일  한거남(父)                 
‘온고지신(溫故知新)’ 누구나 들어본 이야기지만, 막상 경험 해본 이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강산이 변한다는 10여년을 넘어 하남시에서 거주하였지만, 이제야 알게 된 나룰도서관의 ‘길위의 인문학’프로그램.. 프로그램을 경험하고서야, 진정한 ‘온고지신’을 느끼고 돌아왔음을 알게 해주는 소중한 프로그램이다.

무더운 8월 11일 아침, 소중한 아들과 함께 지역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9114번 버스에 올랐다.

‘백제시대의 유물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될 만큼 소중한 가치를 가지고 있었구나...’ 무심코 지나쳤던 몇 번의 부여방문 경험이 있긴 했었지만, 이러한 생각을 처음으로 갖게 해준 방문이었다. 아들과 함께이어서 옛 것을 더 많이 돌아보게 되는 여행이었으리라.

‘부소산성 > 낙화암 > 황포돛대 > 정림사지5층석탑 > 국립부여박물관(금동대향로)’의 풍부한 견학을 마치고 돌아오는 일정은 한편으로 ‘오늘이 끝이 아닌, 시작인데 – 주변을 조금만 돌아보면 과거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이 너무나도 많으니, 앞으로는 매년 가족여행을 ‘온고지신’으로 계획하여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마무리하였던 길위의 인문학은 친구 같은 아들과 아빠의 모습으로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해준 뜻 깊은 하루였음을 확신 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가족들이 친구 같은 부자지간이 될 수 있도록 작은 행복을 나눠주는, 나룰도서관의 ‘길위의 인문학’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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