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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맛과 쉼을 담은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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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두천
댓글 0건 조회 378회 작성일 19-09-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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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31

[조선의 육조거리 뒷골목과 김치, 떡박물관]

동두천시립도서관 인문학 강좌 탐방일이다.
인사동의 김치박물관에 들려
김치의 역사를 알아봤다.
원조는 유럽의 오이피클이라고한다.
김치의 대중화가 이뤄진 시기는
200년전이라는 것도 알게되었다.
촬영분이지만 김치속 유산균의
모습도 보았다.
1그램에 약 1억 마리의 유산균이
포함되어있다고 한다.
하루 권장섭취량은 100억 마리라고한다.

자유시간이다.
이선생님께서 점심 장소를 겸하여
정독도서관을 안내해주셨다.
나라를 편안하게 한다는
안국동사거리의 안국빌딩을 끼고
감고당 율곡로를 따라서
북촌으로 올라갔다.
덕성여중고도 보인다.

정독도서관은 구 경기고 자리이다.
등록문화재 2호다.
은평구에 거주하시는
신달자 선생님의 글도 보인다.
"몸도 마음도 쉬며 배불리
얻어가는 정독도서관"
잘가꿔진 정원은 옛 운동장같았다.
소담정이라는 식당에 들려 백반을 주문했다. 일반식당의 반값이다.
치매를 예방하라고 커레가
곁들여 나왔다.
혼자오시는 분을 위한 혼밥공간도
마련되어있다.
현재는 삼성동 봉은사 옆으로
이전한 경기고..
조선최고의 두뇌들이 모여
청운의 꿈을 펼쳐보였던 곳에서
정기를 듬뿍받았다.
등나무 그늘아래에는 바람 햇살
그리고 여유가 가득했다.
별과 사랑만 없다.

나오는 길에 겸재 인왕제색도비
앞에서 한 컷 했다.
개화의 기치를 들었던 김옥균
생가터도 있다.
벽에는 윤동주의 서시도 자리잡고 있다.
춘발하면서 들었던 김종국의 "바람과 별과 햇살 그리고 사랑"이랑
윗글 표현이 우연의 일치됨에
놀라왔다.
교육박물관에서는 왕자파스,
파이로트 잉크, 시간표, 달고나(일명 띠기), 아이스케키 등이 추억을 불러냈다.
박물관 앞의 포토존에는 유관순
열사의 스승이 김란사였음을
알게 해주었다.

조계사 옆 우정총국을 바라보며
집합장소에 도착했다.

오후 일정인 떡박물관을 향해서
출발이다.
김원봉 단장의 의열단원 김상옥이
일제강점기 폭탄투척의거 장소인
종로경찰서를 지났다.
건너편에는 백면서생이 청춘을
불살렀던 현대그룹의 계동사옥이다.
중앙고에서 실시하던 토익시험과
사옥에서 입사시험 면접,
울산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신입사원과의 원격화상면접 9시
뉴스촬영, 수영장의 수구시합 등이
떠오른다.
길가에는 백사 이항복의
비변사 회의석상의 농담을
생각나게하는 비변사터도 보인다.
재상들이 백사에게 비변사 회의에 지각한 이유를 묻자
"육조거리를 지나오다가
중이 내시의 불알을 잡고,
내시가 중의 상투머리를 잡고
싸우는 것을 구경하고 오느라
늦었다"라고 해서 박장대소했다는 이야기..

김원장님께서는
전통음식의 명인이신이시다.
동두천에서 어린시절을 보내셨다며
감칠나는 해설을 해주셨다.
떡의 종류가 약200가지라고 한다.
꽃산병 6개를 직접만들었다.

한양의 공기는 몸을 무겁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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