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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읽는 기록 書 : 문학으로 한국 100년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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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나브로
댓글 0건 조회 663회 작성일 19-10-2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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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9년 10월 22일
8차시 : 새로운 세상은 어떻게 오는가
주제도서 : 유토피아
토론주제 : 아무데도 없는 유토피아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금서에 대해 듣고 이야기 나눈지 벌써 마지막 시간입니다.
금서 책에 대한 강의는 오늘이 마지막시간이고
다음주는 후속모임이 한 차시 남았습니다.

마지막 주제도서인 금서는...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입니다.
이 책은 사유재산 부정에 관한 내용으로 금서로 지정이 되었다.

유토피아 책을 살펴보기 전에
헨리8세가 집권하던 영국을 잠시 살펴본다.
헨리8세 즉위 후 메리와 카를로스 1세와의 약혼을 추진하지만 실패.
화가 난 헨리8세는 플랑드르에 대한 양모 수출 금지.
그래서 카를로스를 압박하려 했지만 오히려 영국 왕실의 재정적 손실.
헨리8세는 플랑드르에 토마스 모어를 포함한 사절단을 파견한다.
무역과 자본주의는 영국을 부유하게 만들었지만,
그 과실은 귀족들이 차지했고
갈수록 부익부 빈익빈은 심해지고 농촌사회는 붕괴된다.
농촌사회가 붕괴되니 곡물값이 폭등하고 실업자도 증가하게 된다.

토마스 모어가 쓴 유토피아에 대해 살펴보면...
유토피아 : 세상 어디에도 없는
utopia = u + topos 없는 땅
      = eu + topos 좋은 나라
즉, 좋은 땅 좋은 나라는 현실에서는 없다.
좋은 나라이기 때문에 없는 나라일 수 있지만
그걸 찾기 위해 끊임없이  나가야 한다.

토마스 모어가 말하는 좋은 세상은
사유재산이 없으며, 같이 일하고, 같이 나누고, 같이 꿈꾸는 세상이다.
누구나 일하지만 노예처럼은 아니다.
오전에 3시간 일하고, 점심 먹고 2시간 쉬고
3시간 더 일하는 하루 6시간 일한다.
옷도 단벌로 몇 년 입으니
적게 만들어도 되고 욕심내지 않는다.
현실세계에서는 가능할 수 없는 유토피아를 토마스모어는 말한다.
이상세계와 현실세계는 확연히 다르다.
헨리8세가 집권하던 시기는
탐욕이 흘러넘치던 시기였고,
탐욕으로 인한 사회적 모순이 폭발하던 시기였다.
유토피아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참된 행복을 가져다 주는 쾌락은
오직 선하고 정직한 쾌락에서 나온다 생각했다.
정직한 쾌락 즉 이성의 명령이 따르는 쾌락을 말한다.
개인의 약속이나 공공의 약속인 법률은 마땅히 지켜야 한다.
그들은 모든 영혼은 신에 의해 창조되었고
신은 영혼에 대한 행복을 약속했다고 믿는다.
현세에서 악을 행하면 내세에 처벌을 받는다고 믿었기 때문에
현세의 사소한 즐거움은 포기한다고 말한다.
유토피아인들은 여유시간이 중요하고
경제보다는 정신이 중요했다.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유토피아는 꿈꾸지만
이 책에 내용은 동의하기 어려운 모순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유토피아는 세계 어디에도 없지만 우리의 마음속에는 존재할 것이다.
여러분은 어떤 유토피아를 꿈꾸십니까?로
오늘의 강의는 마치며 못다한 이야기는
다음 후속모임때 나누기로 했습니다.

8차시까지 열심히 시대적 배경과 세계문학에 대해
재미있게 강의해주신 장동석 작가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이상향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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