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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도서관 - 안동도산서원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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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필임
댓글 0건 조회 977회 작성일 14-11-07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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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도서관 - 안동도산서원을 다녀와서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p align="left"><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font-size: 12pt; background-color: rgb(255, 167, 0);"><font color="#000000"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font>&nbsp;<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background-color: rgb(255, 167, 0);">음악, 마음을 다스리다. 유교문화와 예악</span></span>&nbsp;</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2pt;">?</span><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font-size: 12pt; background-color: rgb(255, 167, 0);">?</span>&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span style="font-size: 12pt;">&nbsp;<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background-color: rgb(255, 167, 0);"> 안동 도산서원을 다녀와서</span></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2pt;">?</span><span style="font-size: 12pt;">&nbsp;</span><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background-color: rgb(119, 176, 43);">?</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span>&nbsp;</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길 위의 인문학~ 정보를 전달 매체에서 안내되는&nbsp;타지역 길 위의 인문학에 참여하고 싶었으나 여러 여건이 맞지 않아 동경만 하고 있던 차에 영주 도서관에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음을 뒤늦게 알게 되어 친구랑 함께 신청하여</span><span style="font-size: 11pt;">? 10월 31일 도서관 3층 문화 강좌실로 7시에 강연이 있음을 문자통보 받고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기꺼운 마음으로 문화강좌실에 도착했다.&nbsp; 강연 시작 전이었지만 이미 자리잡고 강연이 시작되는 분위기였다.&nbsp;&nbsp; 저녁을 해결하지 못한 참여자들을 위한 김밥과 작은떡과 음료가 준비되어 있어 참 다행이었다.&nbsp;&nbsp; 사실 이 부분 부터&nbsp;감동받고...</span><span style="font-size: 11pt;">&nbsp;</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span><span style="font-size: 11pt;">&nbsp;</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인근 안동 도산서원은 아이들 어렸을 적에 몇차례 다녀오고 퇴계선생에 관한 도서도 읽고 해서&nbsp;언감생심 모르진 않는다&nbsp;여기며 한국 국학 진흥원 윤용섭부원장님의 '음악. 마음을 다스리다. 유교문화와 예악'의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nbsp;&nbsp; 유학이 유림들의 전유물이 아닌 생활속 깊숙이 자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예악으로 몸을 닦고 예악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가르침이며 학문임을..."예란 보기 좋은 것" 이렇게 쉬운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임을..&nbsp;&nbsp;공부는 하면 할 수록 할게 많다더니&nbsp; 윤용섭부원장님의 강연으로 안동을 향하고자하는 마음이 비가 와서 어설프지나 않을까 염려했던 부분을 앞서고 있었다.</span><span style="font-size: 11pt;">&nbsp;</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span><span style="font-size: 11pt;">&nbsp;</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버스 출발지가 시민운동장이었으나 자주 시민회관을 이용하다 보니 몸은 의례껏 그쪽을 향하는 불상사가 생겼으나&nbsp; 예정시간을 벗어나진 않아서 다행이었다.?</span><span style="font-size: 11pt;">&nbsp;&nbsp; </span><span style="font-size: 11pt;">?도서관장님과 정연씨와 그외 관계자분들의 환대를 받고 정성스레 준비한&nbsp;간식주머니와 물을 받아들고 버스에 오르니 친구가 자리를 맡아 두고 있었다.</span><span style="font-size: 11pt;">&nbsp;</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도서관장님의 짧은 인사와 질서정연 정연님의 재치있는 안내로 친구와 함께하는 한국의 문화 유산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이 즐거이 시작되었다.&nbsp; 가을비가 차창을 두드리는 반주에 친구와의 수다가 하모니를 이루며&nbsp;단풍들은 길을 내 주었다.</span><span style="font-size: 11pt;">&nbsp;</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nbsp;</span>&nbsp;</p><p align="left"><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font-size: 11pt; background-color: rgb(255, 167, 0);">한국 국학 진흥원?</span><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background-color: rgb(255, 167, 0);">?</span><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background-color: rgb(255, 167, 0);">&nbsp;</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학국 국학 진흥원에 도착하여&nbsp;윤용섭부원장님의 안내로&nbsp;유교전시실을 둘러보며&nbsp;전날 예습했던 부분을 전시자료를 보니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nbsp;&nbsp;장판각 현판 글씨가 왜&nbsp;한글처럼 왼쪽에서 읽도록 팠는지 늦게 와서 제대로 듣질 못했으나 각판장으로 읽지 않을거란 생각을 잠시했다.&nbsp; 다음엔 일반인들에겐 공개 되지 않는다는 장판각에 실내화를 갈아 신고 들어서는 순간 놀라움에 입이 다물어 지지 않았다.&nbsp;&nbsp; 일일이 섬세하게 판각한 것들이 즐비하게 도서처럼 꽂혀 있는 것이 6만5천여개라니 팔만대장경에 버금가는 유학의 진수를 보는 듯 했다.&nbsp; 유림 문중의 기탁을 받아 보관하는 습.온도 자동 개폐장치로 내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키 위해 노력한다는 말씀에 참여자들 모두 벅차게 기원하는 마음이었을 것이다.</span><span style="font-size: 11pt;">&nbsp;</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서예가들의 붓글씨를 정교하게 붓의 흐름까지 조각한 진품을 부드러운 조명 아래 감상할 수 있도록 보관한 현판전시실을 둘러보니 한때 현판글씨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려 했던 치기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span><span style="font-size: 11pt;">&nbsp;</span>&nbsp;</p><p align="left"><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font-size: 11pt; background-color: rgb(255, 167, 0);">도산서원?</span><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background-color: rgb(255, 167, 0);">&nbsp;</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도산서원에 도착하니 이준용문화관광해설사님의 안내로 강가를 거닐어 한참을 가다보니&nbsp;외딴섬처럼 생긴 곳에서&nbsp;퇴계선생은 학생들을 인솔하여 야외수업을 하며 자연생태계 공부도 했을것이며 과거도 본 장소라 하니 의미가 깊은곳이기도 했다.</span><span style="font-size: 11pt;">&nbsp;</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5백년이 지난 지금에도 담장밖의 맨드라미와 담장안의 접시꽃을 심는 이유를 귀에 쏙 쏙 들어 오도록 부언설명 해 주기도 했다.&nbsp;&nbsp; 도산서원입구에 들어서니 아이들과 함께 왔던 기억이 새로웠고&nbsp;박정희대통령이 식수한 나무도 서원의 기운으로 잘 자란듯 했다.&nbsp;&nbsp;&nbsp;퇴계선생의 명성에 </span><span style="font-size: 11pt;">비하면 서당과 서원의 규모가 작지만 스승이 제자 사랑하는 마음과 제자가 스승 존경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nbsp;&nbsp;많은 성현들을 배출한 서원을&nbsp;짧은 시간에 많은걸 알려 주고픈 해설사님의 인사를 뒤로하고 다시한번 방문하여 천천히 음미할 기회를 가지고 싶은 마음을 남겨 두고&nbsp; 다음 일정을 향했다.</span><span style="font-size: 11pt;">&nbsp;</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span><span style="font-size: 11pt;">?</span>&nbsp;</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background-color: rgb(255, 167, 0);">퇴계선생 퇴실</span>?</span>&nbsp;</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청량산을 병풍삼아&nbsp; 까치식당에서 산채비빔밥?과 넓직한 뚝배기에 호박과&nbsp;두부된장국 거기에 고소한 파전까지 맛나게 점심을&nbsp;먹을 수 있었고, &nbsp;청량산 입구를 배경으로 친구랑 사진을 찍고 다음으로 향한곳은&nbsp; 퇴계선생 퇴실이었다.&nbsp; 대문을 들어서니 흔희 볼 수 없는 한옥 구조인 미음자형에 가운데가 돌출된 작은 방이 태어나 탯줄을 잘랐던 곳이라니... 옮겨와 새로 지었다지만 ...모두가 밖에서 퇴계선생 탄생에 모여든 축하객처럼 신기해 하며 한참을 서성였다.&nbsp;&nbsp; 빈입으로 보낼 수 없다며 따뜻한 대추차를 내어 주는 종손과 종부의&nbsp;어진 모습이 가슴에 남았다.&nbsp;&nbsp;나오면서 대청마루 위에 나란히 줄지어 올려진 작은 상들을 보며 종부로 산다는건 긍지와 자부심으로 이겨내야할 덕목이 었을거다.</span><span style="font-size: 11pt;">&nbsp;</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span><span style="font-size: 11pt;">&nbsp;</span>&nbsp;</p><p align="left"><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font-size: 11pt; background-color: rgb(255, 167, 0);">퇴계선생 종택?</span><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background-color: rgb(255, 167, 0);">&nbsp;</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퇴계 종택이었다.&nbsp; 방문의사를 전달하지 못한 이유를 듣고 그냥 둘러보고 가도 아쉬울 것 없을 듯했지만 다행히 연락이 닿아서 16대 종손인 연로하신분이 하얀 두루마기를 입고&nbsp;대청마루로 안내하여&nbsp;모두 올랐다.&nbsp; 종손의 말씀과 행동 하나 하나에서 선비의 품격과 예가 느껴졌다.&nbsp; 윤용섭부원장님 말씀처럼&nbsp;보기 좋은 것이 예였다.</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방문한 모두에게?</span><span style="font-size: 11pt;">&nbsp;</span><span style="font-size: 11pt;">아버지인 15대 종손께서 100세인 연세에도 불구하고 친필 "의재정아(의리는 나를 바르게 하는데 있다)"라는 행서에 낙관이 가지런히 찍힌 글과 &nbsp;수신십훈의 좋은 글을 받아 들게&nbsp;되어 여간 행운이 아니었다.?</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뒷동산의 가파른 언덕처럼 계단을 밟고 오르니 대학자 명성에 어울리지 않은 소박한 봉분과 비문이야 말로 후학들의 본보기이며 방문객이&nbsp;끊이지 않고 가슴에 담아 가고픈 정신이 아닐까.</span><span style="font-size: 11pt;">&nbsp;</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span><span style="font-size: 11pt;">&nbsp;</span>&nbsp;</p><p align="left"><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font-size: 11pt; background-color: rgb(255, 167, 0);">군자마을?</span>&nbsp;</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은 군자마을은 광산김씨 종택인데 촬영지로다 유명하다하니 사진 부터 찍고 부산했다. </span><span style="font-size: 11pt;">&nbsp;</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후조당에 올라 모두 차를 마시며 대구에서 오신 단아한&nbsp;여선생님으로 부터 정가를 두곡 듣고 부원장님과 함께하는 합창을&nbsp;</span><span style="font-size: 11pt;">&nbsp;</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500년 전통가옥에서&nbsp;다시 들으니 편안하면서 묘한 매력에 빠져든다.&nbsp;</span><span style="font-size: 11pt;">&nbsp;</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부원장님의 정가 지도로 "청산은~~~어찌하여" 몇 소절을 불러 보는데&nbsp;속이 후련하다.&nbsp;</span><span style="font-size: 11pt;">&nbsp;</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일행중 여운이 남아 마룻끝에 앉아서 한참을 " 청산은~~~"하며 읊조리는게 아닌가!</span><span style="font-size: 11pt;">&nbsp;</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공부하는 시민이게 한 좋은 시간이 되었다.?</span><span style="font-size: 11pt;">&nbsp;</span>&nbsp;</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span><span style="font-size: 11pt;">&nbsp;</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span><span style="font-size: 11pt;">&nbsp;</span>&nbsp;</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충효예악의 텃밭인&nbsp; 한국의 문화유산을 찾아서?</span>&nbsp;</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퇴계이황선생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는데 도움 주신 영주도서관 관계자분들과 윤용섭부원장님과 이준용해설사님과</span><span style="font-size: 11pt;">&nbsp;</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퇴계종손.종부님께 고맙다는 인사드립니다.?</span><span style="font-size: 11pt;">&nbsp;</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앞으로도 영주 도서관이 매달 공부하는 시민을 이끌어 갈 선두주자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span></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nbsp;&nbsp;</span>&nbsp;</p><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1pt;">?</span>&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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