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앙도서관- 문학속에서 인천의 두 얼굴을 만나다(최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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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주전, 나에게 한 제안이 왔다. 바로 <길 위의 인문학>이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을 들었을 때, 지루할거란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그런 마음을 갖고 추석연휴가 끝난 다음 목요일 날. <길 위의 인문학> 강의 첫 번째 시간이었다. 내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인천과 근대. 그리고 근대화에 대해 설명을 들어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이 많아 오히려 흥미진진했었다. 2번째 강의는 금요일이었는데, 출석을 꼭 하고 싶었으나 학원 시간과 겹쳐 아쉽게도 참석하지 못하였다. 난 첫 번째 강의만을 듣고 그 주의 토요일에 있는 <길 위의 인문학>탐방을 갔다. 강의를 2개 다 들은 학생들에게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눈에 불을 켜고 탐방을 갔다. 우선 첫 번째로 안산 국경 없는 마을에 갔었다. 가서 자유 시간에 중국 화고들이 파는 중국음식도 먹어 보았지만 내 입에 맞지 않았고, 버스에서 간략하게 점심을 먹은 뒤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으로 향했다. 도착 하자마자 눈에 띄었던 것은 첫 번째 강의에서 들었던 일본식 건물이었다. 실제로 보니 신기했었고, 아트플랫폼에 가서 그 주변일대 역사 깊은 건물들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이자 우리의 탐방의 주제였던 근대 문학관에 향했다. 내가 국어 교과서에서 봤던 유명한 시인들의 소개와 작품 등이 자세히 나와 있었다. 1층에는 근대화 때의 문학과 그 저자들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고 2층은 현대문학이 나와 있었다. 우리는 시간상 1층 설명만 듣고 2층은 자유 관람이었다. 물론 나는 2층도 둘러보았었다. 이 근대문학관을 끝으로 우리는 버스를 타고 학교에서 각자 해산을 했다. 이번 탐방으로 근대시대, 근대시대, 근대문학 등 훗날 우리가 국어에서 배울 내용을 맛보기처럼 경험할 수 있었고, 강사님들이 다 설명을 잘 해주셔서 기억이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 나를 포함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은 평소 겪지 못할 경험을 했고, <길 위의 인문학>에 대해선 다 좋은 정보이었다고 생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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