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립영주도서관]10월 4일(금)~10월 5일(토), 강연,탐방 이렇게 진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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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강연회가 2013년 10월 4일(금) 19:00
영주도서관 3층 문화강좌실에서 지역주민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선비문화를 찾아서'란 주제로 박석홍 소수박물관장님께서
어찌나 열강을 하시던지 우리는 모두 그 깊은 매력에 푸~욱 빠진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번 강연회를 통해 우리는 내고장 영주를 바로 아는 절호의 계기가 되었고 영주에 살고 있어
너무 잘 안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절감한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날 우리는 모두 박석홍 관장님의 팬이 되었다.
10월 5일(토) '선비문화를 찾아서' 영주일대 탐방시작!
여기는 순흥, 순흥은 한국정신문화의 창출지, 우리나라에 주자학(朱子學)을 처음 도입하신
회헌 안향 선생이 이 고장(순흥) 출신이고, 그분이 도입한 학문이 조선의 통치 이데올로기가 되었다
여기는 소수서원, 숙수사지 당간지주(보물 제59호)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절에서 석조지주 가운데 기둥을 높이 세워 깃발을 걸었던 곳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아름답지 아니한가!
서원담밖 풍광이 수려한 곳에 위치하여 시연을 베풀고 호연지기를 가꾸던
신재 주세붕이 창건한 경렴정에서
여기는 소수서원, 풍기군수였던 신재 주세붕선생이 고려말의 유현인 안향선생의 연고지에다 중종37년
문성공묘를 세워 위패를 봉안하고 다음해에는 학사를 건립하여 백운동서원을 창건한데서 비롯되었다.
유교(성리학)와 관련된 전통문화유산을 체계화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으로서
유교이상을 간직한 소수서원을 통하여 민족정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소수박물관
서원의 효시이며 최초의 사액서원으로서 역사적인 가치와
전통문화의 계승을 위하여 유교를 주제로 하는 종합박물관
금강산도 식후경, 불고기로 맛나게 점심을 먹고~
순흥 읍내리 벽화고분(고구려 벽화고분, 사적 313호)
외형은 둥글고 내부는 방형의 널방과 널길로 이루어진 돌방무덤으로 남한유일의 고구려식 돌방무덤
굽이굽이 돌아 흐르는 강줄기에 감싸여 자연의 정취로 가득 채워진 수도리 전통마을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선조들의 숨결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는 외나무다리로 유명한 무섬마을
조지훈이 청년시절 시심을 가꾸던 별리의 고장
이날 우리는 박석홍 관장님의 그 깊은 학식에 놀라고 한없는 겸손함에 더욱 감동하면서
영주도서관과 함께 1차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인문학 강연과 탐방을 즐기며 아름다운 10월에 잊을 수 없는 멋진 추억 하나 만들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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