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읽는 기록 書 : 문학으로 한국 100년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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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9.5.21
1차시 : 근대문학의 첫 장을 열며(1894-1926)
주제도서 : 이광수-무정, 김소월-진달래꽃
지하 1층의 도서관 홍보물을 찬찬히 살펴보며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 남자.
혹시 장석주 작가님??!!
좁은 공간에서 먼저 나누게 된 어색한 인사가 자꾸만 특별하게 느껴지는 거 보니 장석주 작가님 강연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많은가 봅니다.
사실은 걱정도 살짝 했습니다.
작가님은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한국문학전집이 너무 재미있어 여러 버젼으로 반복해서 읽었다고 하셨는데요.
그 시절 전...외국 로맨스 소설에 빠져있었거든요.
저에게 한국 근현대문학 소설들은 교과서나 학교 시험에 나오니 당위성을 장착하고 그저 읽어내야만 하는 그것!에 불과했습니다.
읽었지만 읽었다고 할 수 없다는 게 솔직한 답변이겠네요.
그래서 이번 강연도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고 오로지 읽어내야만 하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조금 하고있었어요.
그러나 질풍노도와 같은 뇌를 가진 청소년 시절, 한국문학에 심취하셨던 작가님이라서 그럴까요?
책에서 진정한 재미와 위로를 받은 장석주 작가님이 풀어내시는 한국 근현대문학사는 저에게도 매우 흥미롭게 들렸습니다.
또한 현대 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광수와 한국 대표 시인 김소월이 처한 시대적인 상황들과 개인사를 간결하면서도 쉽게 이야기해주셔서 소설에 대한 이해의 폭까지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매주 장석주 작가님의 강연 뒤에 여기 모인 분들과 연관토론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모두 첫 시간이라 조금 어색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못하셨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찍은 사진이 모두 멀리서 찍은 거 보니 저는 어색했던게 맞습니다.
그럼 어색한 사진 보여드리고 인사 드릴게요.ㅎㅎㅎ
파일 #1
강연 시작 전 장석주 작가님.
살짝 옆으로 틀어앉으신 채 책을 보고 계시는 작가님으로부터 아우라가 퍼지고 있길래 뒷배경 아웃포커싱 해서 쨍!하게 찍어드릴려고 했는데!!!
먼 거리에서 강제로 확대 버튼 당겨서 찍었더니 실패했습니다.
핸드폰 아웃포커싱은 초점을 맞출 피사체와의 거리를 50cm 이내로 유지하라는 메세지가 뜨더군요.
작가님도 불편하실 거 같고 제가...처음에는 낯을 은근 가립니다.
한 5차시 강연 때쯤은 1m 안에서 아우라 사진 찍을 수...있을 거예요><
파일 #2
방대한 근현대문학사의 자취를 이렇게도 쏙쏙 쉽게 들려주시다니!
파일#3
자기 전 핸드폰 대신 한국문학소설을 펼치게 해주신 장석주 작가님 감사드립니다.
아마도 저는 다음 차시부터는 강연을 함께 듣는 분들에 의해 문학소설을 더욱 읽고 싶어질 것입니다.
같은 책을 함께 읽고 다양한 생각을 나누며 소통하는 것이 제 삶에 얼마나 활력이 되는지 알거든요.
꼭 다시 만나 한 분 한 분 더 잘 기억하고 싶습니다.
그럼 5월 28일 화요일날 뵙겠습니다.^-^
1차시 : 근대문학의 첫 장을 열며(1894-1926)
주제도서 : 이광수-무정, 김소월-진달래꽃
지하 1층의 도서관 홍보물을 찬찬히 살펴보며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 남자.
혹시 장석주 작가님??!!
좁은 공간에서 먼저 나누게 된 어색한 인사가 자꾸만 특별하게 느껴지는 거 보니 장석주 작가님 강연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많은가 봅니다.
사실은 걱정도 살짝 했습니다.
작가님은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한국문학전집이 너무 재미있어 여러 버젼으로 반복해서 읽었다고 하셨는데요.
그 시절 전...외국 로맨스 소설에 빠져있었거든요.
저에게 한국 근현대문학 소설들은 교과서나 학교 시험에 나오니 당위성을 장착하고 그저 읽어내야만 하는 그것!에 불과했습니다.
읽었지만 읽었다고 할 수 없다는 게 솔직한 답변이겠네요.
그래서 이번 강연도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고 오로지 읽어내야만 하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조금 하고있었어요.
그러나 질풍노도와 같은 뇌를 가진 청소년 시절, 한국문학에 심취하셨던 작가님이라서 그럴까요?
책에서 진정한 재미와 위로를 받은 장석주 작가님이 풀어내시는 한국 근현대문학사는 저에게도 매우 흥미롭게 들렸습니다.
또한 현대 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광수와 한국 대표 시인 김소월이 처한 시대적인 상황들과 개인사를 간결하면서도 쉽게 이야기해주셔서 소설에 대한 이해의 폭까지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매주 장석주 작가님의 강연 뒤에 여기 모인 분들과 연관토론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모두 첫 시간이라 조금 어색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못하셨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찍은 사진이 모두 멀리서 찍은 거 보니 저는 어색했던게 맞습니다.
그럼 어색한 사진 보여드리고 인사 드릴게요.ㅎㅎㅎ
파일 #1
강연 시작 전 장석주 작가님.
살짝 옆으로 틀어앉으신 채 책을 보고 계시는 작가님으로부터 아우라가 퍼지고 있길래 뒷배경 아웃포커싱 해서 쨍!하게 찍어드릴려고 했는데!!!
먼 거리에서 강제로 확대 버튼 당겨서 찍었더니 실패했습니다.
핸드폰 아웃포커싱은 초점을 맞출 피사체와의 거리를 50cm 이내로 유지하라는 메세지가 뜨더군요.
작가님도 불편하실 거 같고 제가...처음에는 낯을 은근 가립니다.
한 5차시 강연 때쯤은 1m 안에서 아우라 사진 찍을 수...있을 거예요><
파일 #2
방대한 근현대문학사의 자취를 이렇게도 쏙쏙 쉽게 들려주시다니!
파일#3
자기 전 핸드폰 대신 한국문학소설을 펼치게 해주신 장석주 작가님 감사드립니다.
아마도 저는 다음 차시부터는 강연을 함께 듣는 분들에 의해 문학소설을 더욱 읽고 싶어질 것입니다.
같은 책을 함께 읽고 다양한 생각을 나누며 소통하는 것이 제 삶에 얼마나 활력이 되는지 알거든요.
꼭 다시 만나 한 분 한 분 더 잘 기억하고 싶습니다.
그럼 5월 28일 화요일날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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