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시립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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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시립도서관에서 주관하는 길위의 인문학을 3차까지 마쳤다.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간혹 새로운 얼굴도 보이지만 안면이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기쁨이 있다. 원주에 살지만 한 번
도 만나 본 적이 없던 사람들이었는데 3차까지의 활동을 통해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라는 생각에 가족처럼 느껴지는 정겨움이 생긴다.
이순원 소설가님하고는 박경리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1차, 3차에 만나뵙게 된 홍인희 교수님과의 만남이 아주 인상 깊다. 그 분 덕분에 춘천과 삼척이 성
큼 다가왔다. 그리고 강원도에 인물이 많은 것도 알았다. 강원도에는 인물이 왜 없는 걸까 늘 생각했
었는데 나의 무지였었지 강원도에 인물은 너무나 많았던 것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별명이 수도꼭지(아는 것이 워낙 많으셔서 술술 설명이 샘 솟듯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붙여 준 별명이다.)
이신 홍인희 교수님은 사람들을 좋아하고, 말씀을 좋아 하신다. 강원도를 전국적으로 홍보하신다는
말씀에 더 정이 가는 것 같다. 매주 수요일 6시 40분 MBC 방송을 통해서도 강원도 소개는 이어지
신다. 자화자찬 하시면서, 가끔 박수를 억지로 끌어내시기도 하지만 들려주는 강의가 정겹다.
내가 아는 것 만큼 보인다고 하는 말이 있다.
그냥 수박 겉 핧기 식으로 보았던 내 고장 원주가, 강원도가 자랑스럽게 다가오는 시간이 소중했음
을 후기로 남기고 싶었다. 아울러 그런 기회를 주기 위해 토요일 쉬지도 못하고 뒷바라지 해 주신 원
주시립도서관 모든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인사 말씀을 전하고 싶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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