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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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보고 듣고 참여했던 인문학 프로그램 중 단연 최고의 품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문학 대중화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TV 강연과 공공기관 강의, 책자, 참여프로그램 등이 쏟아지지 시작한지도 꽤 된 것 같습니다. 감히 제 나름의 기준으로 옥석을 가리는 안목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던 참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역서저널 <그날>을 좋아하는 초등6 딸과, 대학 졸업하고도 딸래미보다 한국사에 무지한 엄마의 호기심, 도서관 이웃에 살아 일찍 홍보 플래카드를 보게 된 것...등 여러 가지가 딱 맞아떨어져 운좋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미리 강의를 듣고 참여한 투어라 내용을 확실하게 기억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TV에서보다 훨씬 유머러스한 교수님의 말씀, 박사과정 선생님의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설명에 더운 날씨에 3시간에 걸친 투어는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스토리와 함께 하지 않았다면, 30분만에 훑고 지나쳤을 똑같은 건물과 현판들이 살아서 머리 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이었습니다. 딸래미는 감동의 일기를 두페이지나 썼습니다. 교수님은 물론, 행사를 기회를 준비하신 도서관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들의 노고와 사전 고민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다음 번에도 꼭 참여하리라 딸과 약속했습니다. 청소년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해 다소 아쉬웠는데, 주변에 많이 홍보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대 학 동 주민 박 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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