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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도서관 길위의 인문학(2차)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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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성진
댓글 0건 조회 1,074회 작성일 13-12-0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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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도서관 길위의 인문학(2차) 기행 길위의 인문학 이라는 이름을 참 잘 지었습니다.
길이란 단어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는 길이 하나의 역사가 되었다.
경북북부권의 선비정신을 둘러보는 시간이었다.
유교와 전통,역사를 온몸으로 감동받는 시간이었다.
도서관이 주관하시고 강사로 오신 류동학 교수님 덕분으로  우리 고장의 인문학의  뿌리와 실체를 많이 발견하게 되었습니다.우리의 역사의식을 고취해야 하고 국사와 전통문화를 더 열심히 알아야겠다.
우리들이 알게 된 전통과 역사를 우리의 아들,딸에게 잘 전수해야겠습니다.
오미마을,소산마을,도청이전지 등을 오전에 둘러보았습니다.
전통이 살아있는 고장과 후손들이 잘 보존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후에 둘러본 하회마을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하회마을은 풍산류씨가 600여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이다.
와가와 초가가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된 곳이다.
삼신당 느티나무 아래에서 문화관광해설사님의 "효사상"을 듣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자녀에게 음식 먹이고 걸을때까지 1년,손수 대소변가리기1년,말하기까지 1년,제일 중요한 삼년을 더욱 헌신과 희생,인내하면서 인간을 만들어 오셨습니다.
평생을 자식 먼저 생각하시며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자식은 늙은 부모님을 제대로 모시지 못하고 옛날에 3년상을 모셨는데, 지금은 단 일주일도 못보시고 지내는 형편입니다.
자신의 삶에 쫓겨 살아가는 형편입니다.
무너진 전통문화를 다시금 살리며 우리 것을 찾고 보존해서 후손이 살아갈 정신과 역사, 문화의 맥을 아름답게 이어가야 겠다는 마음이 절절했고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길위의 인문학이 전국의 효시가 되어 매년 맥을 잘 이어가고 인문학의 불꽃이 활활 타오르길 바랍니다.
도서관의 무한한 발전과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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