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이야기가 있는 영남알프스(울주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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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애들덕분에 도서관을 자주 찾는다. 이번달엔 어떤 행사가 있을까 하며 둘러보다 길위의 인문학이란 제목에 옛이야기가 있는 영남알프스 란 주제가 담긴 글이 있었다.
평소 산을 오르는 힘겨움에 약간의 부담감있었던 터라 자세히 알아보니 그리 많이 걷지않고 애들이랑 함께할수 있는 시간이 될수 있을거 같아 얼른 2차까지 미리 신청했다.
아쉬움에 주위사람들에게도 권해서 함께할 친구도 구했다.
9월13일 토요일 함께 할 선생님들의 소개와 강의를 들으며 더욱 기대가 되었다.
9월 20일 토욜 드디어 탐방을 가는날~ 두근거리는 맘으로 아이들을 이끌고 통도사의 암자들을 둘러보러 갔다.
비가 보슬보슬 왔지만 괜찬았다. 약간의 간식과 비옷까지 준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숲문화해설가님의 단풍나무의 이파리 구별법을 들여며 배성동선생님의 암자에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들을 뒷전에 두고 너무나도 열심히 경청하였다. 자연 속에서 배울수 있어 더욱 행복한 시간이였으며 2차 탐방은 비온뒤의 산길이라 좀 힘들었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곳이여서 청아하고 깨끗한 폭포가 더욱 기억에 남는다.
울주를 제2의 고향이라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이런곳이 있을줄은 몰랐다. 앞으로도 이런 문학이 좀 더 활성화되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서 함께 할수있었음 하는 아쉬움이 있다.
궁금함과 호기심으로 말많은 학생들을 이끌며 힘써 주신 울주도서관장님과 여러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다음에도 이런기회를 또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울주도서관장님의 열성의 박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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