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 인문학(DMZ 방문,죽변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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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 인문학(DMZ 방문,죽변도서관) <p><strong><span style="color: rgb(239, 0, 124); font-size: 14pt;">"길위에 인문학 DMZ 방문기"</span></strong> </p><p><strong><span style="color: rgb(239, 0, 124); font-size: 14pt;">?</span></strong> </p><p><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9pt;">?아침일찍 엄마의 권유로 </span> 가게된 길위에 인문학!</p><p>토요일 아침일찍 출발하는거라 쉬고싶은 마음도 있었지만,</p><p>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깊게 생각해보아야 하는 통일이라는 큰 주제로</p><p>떠나는 여행이라 설레는 맘으로 출발하게 되었다.</p><p>같이 가는 반가운 지인분들과 그리고 새로운 만남!</p><p>박경조 강사님의 인상깊은 강의와</p><p>6.25 전쟁에 참전하시고 이산가족의 아픔까지 경험하신</p><p>할아버지의 이야기는 다시한번 통일에대해 깊게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였다!</p><p>가족과 잠시 떨어져도 보고싶고 마음이 아픈데 이산가족 분들은 서로의 소식도</p><p>알수없고 생사도 알수없다면 얼마나 슬플까?</p><p>그 아픔은 겪어보지 못하면 알수없을 것 같다.</p><p>잠시 마음이 무거웠지만 </p><p>이내 행사진행자분의 즐거운 진행으로 즐겁게 목적지까지 갈수있었다.</p><p>열차식당에서 먹는 맛있는 식사!</p><p>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눠 먹는거라 더 맛있고 즐거웠다.</p><p>식사후 전망대로 갔다 전망대 가는길에 6.25전쟁시 순직자 명단이</p><p>새겨져있던 비석이 있었는데 수많은 이름을 보는순간 우리아빠와 군에간 친구들이 생각났다.</p><p>순직자들도 누군가에게 좋은아빠 친구 아들이였겠지..! 두번다시 전쟁은 없어야한다.</p><p>진행자분의 시낭송은 우리는 아직 분열국가라는 아픈현실이 다시금 와닿게하는 순간이였고,</p><p>망원경으로 보는 북한은 너무 가까워 보이지만 갈수없고, 같은 언어와 같은생김새이지만 너무 다른</p><p>문화와 지금당장 함께 할수없다는것이 마음이 아팠다.</p><p>그들에게도 우리와 같은 자유로움을 느낄수있는날이 빨리오길 기도했다.</p><p>전쟁박물관에 갔을땐 조금 무서웠다. 그시대에 태어나지 않은것을 감사하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p><p>지금도 우리는 분열국가라는 큰 짐을안고 전쟁을 염려하며 살아가고있다.</p><p>어떻게하면 두번 다시 그런 아픔없이 화평하게 하나 될 수 있을지, 국민 개개인이</p><p>생각해보아야 할것 같다. 여태껏 너무 안보에만 치우치진 않았는지 너무 경각심만</p><p>느끼게 어린아이들을 교육하진 않았는지.</p><p>우리는 한 민족인데 그들에 대한 우리의 마음이 굳어져있진 않았는지.</p><p>많이 가진 자가 없는자를 가엾이 여기고 먼저 도울 수 있는 큰 마음과 큰 사랑으로.</p><p>아픔없이 하나되길 기도한다.</p><p>빠른 시일 내에 함께 웃을 수 있는 날 오길.</p><p>너무 좋은시간 그리고 좋은 만남. 그리고 큰 기도제목을 마음속에 새기며!</p><p>바라는 것이 있다면 나에 아이와 함께 북한 여행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p><p>길 위의 인문학이라는 멋진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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