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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도서관] 3차 강연을 듣고 나서 - 최지경 <p>&nbsp;도서관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에 매우 만족하는 주부 회사원입니다.&nbsp;이번에도 우연찮은 기회에 3차 프로그램: 한옥에 대한 강연과 한규설 대감댁 · 운현궁 탐방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더운 날시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함께 했는데 한옥에 대한 강연을 듣는 내내 진지하고 열중하는 여러분들을 뵈면서 행복했습니다.</p><p>&nbsp;</p><p>&nbsp;오후에 한규설 대감댁을 먼저 방문했는데 조선시대 고위층 관리의 댁을 러보면서 느끼는 기분 또한 특별했습니다. 툇마루에 올라 안방마님이 어 집안을 둘러 보았는데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nbsp;</p><p>&nbsp;</p><p>&nbsp;두번째 방문한 운현궁에서는 고종 임금이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얘기를 듣고 세자가 온 마당 안을 뛰어다니며 노는 장면이 오버랩되기도 했습니다. 한옥에 대해서 한번도 알아보지 못했던 지라 이번 강연과 탐방은 미와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p><p>&nbsp;</p><p>&nbsp;강연하는 선생님의 열정적인 설명과 자세에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과학적이고 인간을 배려하는 건축물이 한옥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한옥에 있으면 뜨거운 햇빛을 차단해주고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생활운동이 되는 한옥에서 꼭 살고 싶다는 바람도 생겼습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