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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리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6차시 후속모임(우순옥) <p>전주 탐방 신청하면서 </p><p>빛의 속도로 클릭해서&nbsp;40명 인원 속에 포함되는 <br> 그날부터 저의 설레임이 시작되었습니다.<br>전주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어서 이병천님의 &lt;당신에게, 전주&gt;읽고 <br> 전주학교 교장 이두엽 선생님의 사전 강의 까지 듣고 전주로 향했습니다.<br>로마네스크 양식의 전동성당,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져 있는 경기전,<br>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lt;혼불&gt;의 작가 최명희 문학관, 이성계의 황산대첩 승전 <br> 파티(?) 장소 오목대, 400년 수령을 자랑하는 은행나무가 도열한 전주향교,<br>전주천 징검다리 건너 세계무형유산원...<br>점심시간이 넉넉하게 주어져 70년 전통이라는 종로회관에서 전주비빔밥을 <br> 뚝딱 먹고서 한가로이 한옥마을을 둘러 보게 되었는데, 각종 먹거리 골목에서<br> 풍기는 음식 냄새로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고 지름신 강림...<br>사람들의 북적거림을 뒤로 하고 교동다원에 들러 황차를 마셨습니다.<br>오늘 여행은 여기서 그만해도 좋겠다고 생각할정도로 교동다원은 매력적이고 <br> 멋스러운 곳이며,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가장 잘 설명해줄 수 있는 곳이라고<br> 생각합니다.<br>2015년 가을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바로 전주에서 한옥마을을 거닐 때였다고<br> 말하고 싶습니다.<br>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내년에도 </p><p>이어지기를 바랍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