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대잠도서관 1차시 후속모임 - 독서토론 패널들의 후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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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대잠도서관 1차시 후속모임 - 독서토론 패널들의 후기 3 <P>패널 7 김순희 - 길 위의 인문학이란 제목으로 올봄 대잠도서관에서 기획한 행사에 참여했다. </P>
<P> 첫째날에는 구광렬 교수님의 반구대 암각화에 대한 강의가 있었고</P>
<P> 둘째날엔 울산 반구대 견학을 갔다.</P>
<P> 비 온 다음날의 반구대로 가는 숲길은 산과 물과 나무 모든것이 연두로 빛났다.</P>
<P> 세번째 날은 칠포암각화군 견학이 있었다. 이 곳 칠포는 계절마다 와 본곳이지만,</P>
<P>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하니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다.</P>
<P> 뒤이어 우리지역의 국보인 냉수리 신라비, 법광사의 당간지주도 손으로 쓰다듬으며,</P>
<P> 사찰 앞에 피어있는 목단꽃 향기도 맡고 왔다.</P>
<P> 3일동안 손님으로 도서관에서 차려준 밥상을 잘 먹었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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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4일째는 독서토론!</P>
<P> 내가 주인이 되어 손님을 기다리는 심정을 맛보니 긴장, 스릴 속에 </P>
<P> 싸워야 할 패널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하나가 되었다.</P>
<P> 토론회가 끝나고 온몸이 내것이 아니지만, 마음은 가볍다.</P>
<P> 책을 한번은 스토리로 읽고, 두번째는 문장과 낱말 하나하나를 곱씹으며</P>
<P> 토론날을 대비하며 분석하다보니 </P>
<P> 책의 장점과 단점까지 보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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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길위의 인문학에 참여하다보니</P>
<P> 연두빛 같은 봄이 점점 더푸르러 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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