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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 재발견 : 기억으로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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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61회 작성일 21-06-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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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위의 인문학 3회차 [ 달빛로드 ] 탐방 후기를  적어봅니다.
◇ 6월 19일 [토] 오후 1시 30분 동대문역 6번출구 앞의 흥인지문에서 만났구요.
코스는 동대문 → 청계천 → DDP → 광희문 → 대장간 → 활인서 터 소요시간은 2시간쯤 걸렸습니다. ◇

흥인지문은 조선시대의 한성부를 보호하기 위한 성문이라고 합니다.
도성을 쌓을때 같이 짓기 시작해서 조선 태조 7년(1383년)에 완성했다고 합니다.
지금 있는 문은 고종 6년(1869년)에 새로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흥인지문은 도성 8문중 유일하게 옹성을 갖추고 있으며 조선후기의 건축양식을 잘 나타내는 문화재입니다.
흥인지문에서는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올렸고 장마가 져도 비를 그치게 하는 영제를 올렸다고 하는데요.
큰장마가 들면 동대문에 항상 물이 들었다고 하네요.
흥인지문 밖에는 예로부터 버드나무가 울창해서 서울의 놀이터로도 유명했다고 합니다.
광희문은 수구문, 시구문이라고 하며 세조 2년(1456년)에 남소문을 내고 광희문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예종 원년(1469년)에 광희동 2가에 수구문을 내고 남소문의 현판을 떼어 지금에 자리에 옮겨 달았다고 하네요.
옛날 서울 사람이 죽으면 시체가 이문을 통과해서 신당동, 왕십리, 금호동 쪽으로 운반해서 매장했다고 합니다.
대추나무 포차 자리가 활인서 터인것도 처음 알았네요.
다음에 조용히 다시 한번 걸어 보아야겠어요.
참 재밌고 흥미로운 시간이였어요.

더운 날씨에 수고해주신 해설사님과 담당자님께 감사드립니다. ^^

신당누리도서관 임*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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