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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립토평도서관] 디자인에서 예술까지 그 먼길.....멘디니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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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혜린
댓글 0건 조회 876회 작성일 15-10-2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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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립토평도서관] 디자인에서 예술까지 그 먼길.....멘디니를 만나다. <p><br>♣구리 토평도서관♣ </p><p>&nbsp;</p><p>디자인에서 예술까지 그 먼길......멘디니&nbsp; </p><p>&nbsp;</p><p>●길위의 인문학 2015 10.13&nbsp; 2차시 DDP방문&nbsp; 작성: 차 혜 린</p><p>이번엔 이상화교수님의 제품디자인 강의를 듣고<br>같이 DDP로 향했다. 그곳에서 우리는 푸루스트의 의자를 볼 수 있었다! 상업주의를 거부했지만 줏은 의자에 페인팅을 해 대박이 난 의자가 2000만원에 팔리는 아이러니한 일이 일어났다.<br>포스트모더니즘의 장을 연 의미있는 작품이다.<br>까르띠에의 창고에서 모은 보석들로 만든 작품은<br>정말 화려하면서도 아름답고 심플했다.<br>멘디니의 작품을 보면 몬딜리아니와 칸딘스키를 얼마나 좋아 했는지를 느낄 수 있다.<br>강렬한 칼라와 면의 대비......<br>너무나 많은 작품과 스토리들이 많지만 다 쓸 수 없음이 참 아쉽다! <br>가을 하늘만큼이나 넓고 깊은 그의 작품들..... </p><p>알렉산드로 멘디니는 건축을 전공했지만 그는 제품 디자인, 가구 디자인, 소품 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건축, 일러스트레이션, 심지어는 순수조형 작품에 이르기까지 디자인의 거의 모든 분야의 디자인을 하고 있다. 디자인의 고립된 분야의 전문성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당혹스러운 일이다. 여기에는 디자인을 보는 큰 견해차가 있다.</p><p>디자인을 생산을 위한 기술로 생각한다면 디자인은 특수한 전문분야의 일이 된다. 그럴 경우 디자인은 얼마나 그 분야에서 경험을 많이 쌓았는가,기술적 노하우를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가가 중요해 진다. 그런데 사람들의 삶은 연속적이지 단절적이지가 않다. 제품을 쓰면서도 일정한 공간 속을 돌아다니고, 다양한 시각적 이미지를 본다. 사람들의 삶을 이렇게 연속적으로, 총체적으로 보는 디자이너들에게는 디자인이 전문화 된 분야의 일이 될 수가 없다. 그리고 디자인이 확보해야 할 전문성은 기술이나 경력이 아니라, 삶의 가치를 만드는 디자이너의 철학이 된다. 그것은 전체를 통찰하는 안목과 디자이너의 내면에 확립된 인문학적 가치의 깊이에 따라 결정된다. 이럴 때 디자이너의 독특한 스타일은 대중들과 교감하는 언어가 된다. 그리고 그런 언어를 통해 감지되는 디자이너의 독특한 디자인 세계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과 삶을 질적으로 윤택하게 한다. 기술은 도와줄 뿐이다. 알렉산드로 멘디니가 광범위한 분야의 디자인을 할 수 있는것, 아니 하는 것은 사람들의 삶을 전체적으로 포옹하고 끌어안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럴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깊은 인문학적 소양과 형태와 색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다.</p><p>소년 시절 화가의 꿈을 지녔던 멘디니는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건축분야에서 일하다 1970년부터 모도, 카사벨라, 도무스 등 3대 건축잡지의 편집장으로 활동했다. 1989년에는 건축가인 동생 프란치스코와 함께 ‘아틀리에 멘디니’를 설립하고 디자인, 건축 등을 아우르는 작업을 하고 있다. 후쿠이 공룡박물관, 그로닝거 미술관, 로베레 시립도서관 등 각종 건축물과 공공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으며, 카르티에, 에르메스, 스와롭스키, 알레시 등 세계적 명품 기업과도 협업해왔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LG전자, 한샘, 한국도자기 등 다수의 기업과 같이 작업했다.</p><p>그는 잡지 편집장으로 일하는 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디자이너를 발굴해 세상에 알리는 역할도 해왔다. 이번 전시 공간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설계한 건축가 자하하디드와 스페인 빌바오시 구겐하임미술관을 설계한 프랑크 게리 역시 그가 발굴해 소개한 인물이다.</p><p>멘디니의 디자인은 큐비즘, 표현주의, 미래파와 점묘법 등 현대 유럽 회화와 많이 연결되어 있으며 이런 회화들의 개념은 그의 디자인과 건축의 기반으로서 차용되곤 한다.<br>표면과 기호 그리고 색채의 혼합은 대상의 이미지를 스스로 움직이는 우주로 에너지로 가득 찬 기운으로 탈바꿈 시킨다. 이러한 짜집기는 지속적인 감각의 변형 속에서 끊임없이 발전하게 된다. 가장 좋은 예는 프루스트 의자로서 회화의 공예를 모호한 하나의 오브제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디자인의 융합에 대한 가설을 나타내고 있다. 서양사에서 가장 위대한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이름은 문학적 삶에 오브제와 인간도 융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그들은 창조자의 자서전에 등장하는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p><p><br>올해로 도서관에서 길위의 인문학 강의를 듣고 기행을 다닌지 4년차이다.<br>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br>강의를 듣고 탐방을 하며 보고, 듣고, 느끼는 이 기쁨에 우리는 중독되었다.</p><p>&nbsp;</p><p>&nbsp;</p><p><img title="%ed%81%ac%ea%b8%b0%eb%b3%80%ed%99%98_IMG_20151013_39.png" src="http://road.od4u.co.kr/data/file/old/20151024\%ed%81%ac%ea%b8%b0%eb%b3%80%ed%99%98_IMG_20151013_39.png">&nbsp;</p><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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