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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향기로운 생활, 생태인문학] 힐링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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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돌
댓글 0건 조회 850회 작성일 21-06-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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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 필요할 때 나에게 나타난 전통정원
 친구의 소개로 듣게 되었다. 학교 다닐 때 역사를 좋아했던 것도 아니다. 친구가 같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말에 '그래 궁궐이니 들을 만 하겠다.'로 듣게 되었다.
생각 외였다. 재택근무 중인 나에게 이렇게 큰 위로와 힐링이 되다니 말이다.
답답하기도 하고 지쳐가던 생활 중에 만난 이번 전통정원 수업은 참으로 반가운 풍경을 보여주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자, 해설을 들으며 보낸 두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
차를 타고 현장에 간 느낌이었다. 자세한 설명과 화면이 너무 좋았다.
궁궐에 가서 해설을 들은 적이 있다. 랜선을 통한 수업이었지만 현장수업 못지 않았다.
궁궐 속 우리가 모르는 숨겨진 위치를 잘 알려주었다. 강사님 따라 답사를 가고 싶었다.
신무문이 경복궁 뒤쪽에 위치하고 곧바로 걸어나가자 청와대가 나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나부터도 경복궁은 그저 근정전 가서 사진찍고 향원정 보는게 다였다.
그런데 뒷편에 집옥재를 보니 신기했다. 중국풍 건물이 주는 새로운 풍경과 구석구석 보이는 아궁이도 신선했다.
옆으로 이어진 건청궁, 아픈 역사의 장소이자 뒷터에 남겨진 이야기, 그리고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관계된 녹산과 녹산에 남겨진 유물을 볼 수 있었다.
우리끼리 가면 그냥 지나치고 마는 것들을 설명듣고 보니 끄덕끄덕 고개가 절로 움직였다.
그리고 또다른 낯선 장소 태원전.
우와, 그곳은 최고의 정원이었다. 혼전 빈전으로 사용했던 태원전으로 이어진 길에 나무들과 잔디가 있고 그곳에서 노는 새들을 보여주었다.
너무나 평화로운 날개짓에 저절로 내마음도 편안해졌다.
궁궐은 그런 곳이 되었다. 도심 속에서 또다른 세상을 보여주며 우리에게 편안함을 돌려주는 힐링의 공간이었다.
친구와 수업을 듣고 난 뒤 어디부터 가 볼까 계획을 짰다.
내년에는 강사님 추천에 따라 경복궁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난 뒤
창덕궁 주합루 특별관람을 신청하기로 했다. 광클릭으로 꼭 성공할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다시 코로나 팬데믹 상태가 사라지는 어느 날 한복 입고 사진 찍어서 즐기기로 했다. 해설도 들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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