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작전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人문학. 영화처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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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문학. 영화처럼 만나기. / 성인대상강연, 영화에게 인생을 묻다.
후기를 남기며 6 /4 ~ 6 / 25
-도서관에서 인문학 강좌를 신청하고 돌아서 나오는데 잠시 마음의 동요가 일기 시작했다.
인문학적 토론과 생각나눔 이란 단어가 나를 망설이게 하였기 때문이다.
학교를 졸업한지도 어언 수십년 또 다시 토론과 생각 나눔 이란 주제를 놓고 개론을 운운하며 풀어나간다는 지루한 생각이 먼저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낮선이들과 마주앉아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탐방을 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했고 이웃을 알아가는 즐거움에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행복했다. 잘했어 참 잘했어 한 순간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구나 .............
강연 주제- 영화에게 지금을 묻다.(크리스마스캐롤)
크리스마스 저녁에 제일 잘 어울리는 영화라고 할 수 있을까?
탐욕스러운 스크루지는 세 명의 유령들로부터 자신의 포악했던 과거와 현재에 대해 전해 듣게 된다.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죄를 짓고 살것이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기회를 저 버리고 가슴속 깊이 죄를 간직한 채 한 평생 고통으로 지낼 것인지 아니면 찰나에 찾아온 기회를 포착해 스스로 회개하며 행복한 내일을 평화롭게 지낼 것인지 판타지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캐롤은 어린이에게는 교훈을 성인에게는 지난날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소중한 시간을 주었다.
강연 주제- 영화에게 긍정을 묻다.(마션)
주인공(식물학자)은 화성 탐사 팀으로 임무수행 중 불의의 사고로 화성에 홀로 남게 된다.
지구와 교신할 방법도 없고 지구 탐사대가 다시 올 때까지 기다려야하는 4년 동안 먹을 식량조차 턱없이 부족한 상태 화성에서 흙을 퍼나르고 인분으로 감자 키우기를 반복하며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식량 만들기에 돌입하는 주인공 극한 상황에서도 낙천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생존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
-탐방- 영화의 원리를 찾아서 (한국영상자료원)
영화의 원리를 이해하는 이론과 영화의 역사를 한눈에 보는 즐거운 체험시간
영화잡지로 보는 한국영화의 풍경 한국 최초의 영화잡지 “녹성”에서 “씨네21”까지 전시 깔끔하게 정리정돈
한국영화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좋았다.
한국영화 100년의 시간. 초기영화 시라리오 필름 통. 국내최초의 영화 “아리랑” 나운규의 사진.
아쉽게도 아리랑의 필름은 현재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종군기자 복장과 카메라 장비 등등. 세세한 설명을 열심히 듣고 영화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영화관람 : 당신의 숨겨진 미소는 어디에?
흑백 영상 속 인물들 어둠에서 계속 반복되는 영상들이 다소 지루함을 몰고 왔다.
무슨 내용인지 파악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린 듯하다.
자기 앞에 놓인 과업을 꼼꼼하게 해내는 두 주인공 실용주의적이고 합리주의적인 인물로 묘사되는 그 들의 삶.
영화가 탄생하기까지 수많은 편집과정을 거쳐야 만이 세상에 나올 수 있는 훌륭한 창작물이 되는듯하다
우리가 쉽게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대상들이 잘려 나갈 때 저런 것 까지 없애야 하나? 하는 의문점도 들기도 했다.
여러 사람들의 수고로 인해 우리가 시원한 영화관에 앉아 달콤한 음료를 마시며 담소하고 즐겁게 감상하는 것이 아닐까
모든 영화인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 도서관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멋진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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