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함께 바라보자, 영화야-김지훈PD』 강연 후기
페이지 정보
본문
2012****53 불교학부 박*빈
‘호모필름쿠스’ 이번 강연을 알게 만들어준 단어입니다. 본래 도서관에서 어떠한 강연이 진행되고 있는지 자세히 알지 못했었는데 우연히 도서관 홈페이지에 나오는 팝업창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팝업창에는 큼지막한 글씨로 ‘호모필름쿠스 충무로에 다시 서다’라고 적혀있었고 저는 그 배너에 흥미를 갖게 되어 본 강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위의 배너를 보았을 때는 이미 강연이 2차례 진행된 이후였고, 저는 3번째 강연자인 김지훈 PD님의 강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
영화가 만들어져서 투자된 비용을 회수하려면 150만~200만의 관객수가 넘어야
평소 관심이 있었던 영화분야에서 이렇게 여러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강연을 해주는 프로그램도 있구나 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강연을 신청하였고 다행히도 저는 선착순에 들어가 강연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연 당일에 비가 조금씩 내려 강연을 들으러 충무로 영상센터로 가는 길이 덥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강연장에 도착해 자리에 앉았는데 신청인원이 많았던 탓인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강연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내 곧 김지훈 PD께서 들어오시고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강연은 상업영상 콘텐츠시장, 웹툰, 소설, 만화등을 영상화하는 과정 그리고 영화의 제작방식을 기준으로 다른 분야의 컨텐츠가 영화화되는 과정등을 설명하는 것이 주된 내용을 이루었습니다. 그 중에서 유독 저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바로 영화제작의 손익분기점과 관련된 이야기 였습니다. 본 강연의 주된 주제가 바로 영화의 상업적 성공에 관한 이야기이었기에 저는 계속하여 상업적으로 어떠한 기준이, 어디까지가 성공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하여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강연자분께서 그러한 부분을 모두 설명해 주셨습니다. 기본적으로 영화가 만들어져서 투자된 비용을 회수하려면 150만~200만의 관객수가 넘어야 한다고 설명해주시며 관련된 사례들을 하나하나 말씀해주셨습니다.
강연이 이러한 설명들로 마무리가 되고 이후에는 영상센터에 비치된 여러 설비들을 구경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해주는 조교분과 강연자분께서 직접 여러 방들을 도시며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종합편집실, 사운드룸, 기계실, 녹음실 등등을 돌며 직접 작업하는 모습도 보여주시고 설비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특히 사운드룸에서 현재 작업중인 영화의 장면을 보여주시며 소리를 어떻게 입히는지 그리고 가공하는지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는데, 그러한 부분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과정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모든 탐방을 마친후에 기념품을 받고 추가로 충무로의 대한극장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티켓까지 받았습니다.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덕분에 좋은 강연도 들을 수 있었고, 관련 설비를 체험하고 더 나아가서 직접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연계해주어서 아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전글[마포구립서강도서관] '사진은 미술의 후예인가' 프로그램 참여 후기(김수미) 16.06.23
- 다음글[마포구립서강도서관] '사진은 미술의 후예인가' 프로그램 참여 후기(기선계) 16.06.2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