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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함께 바라보자, 영화야-김지훈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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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일우
댓글 0건 조회 904회 작성일 16-06-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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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함께 바라보자, 영화야-김지훈PD』

동국대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6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충무로, 호모필름쿠스로 다시 서다를 주제로 여러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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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좋은 기회에 이번 강연에 참여하게 되었다..

인문학, 충무로, 영화... 이 세가지는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을까??

충무로하면 우리나라 영화의 메카로 약 60년의 역사를 지닌 대한극장이 위치되어 영화와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인문학은...어떻게 접목시킬 것인가가 가장 궁금했다.

 

 

강사는 김지훈 PD님으로 그동안 제작,투자 했던 다양한 작품 활동의 이력이 있으신 분이였다. 영화에는 문외안이라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분야를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활동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해보였다.

 

이번 강연은 관객들이 원하는 바를 최대한 적용시키는 상업영상콘텐츠 시장에 대해 먼저 알아보고 영화가 제작되는 과정을 배워보기로 했다. 그리고 영화 편집 및 녹음에 사용되는 기계들을 직접 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영화관계자들은 영화 흥행순위 리스트를 통해 관객들의 성향을 분석하고 작품에 적용한다고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보여지는 관객수가 아니라 스크린 수이다. 상업화로 인해 스크린수가 고루 분포되기 보단 영화별 편차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관객수에 의지하는 것만으로는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영화를 만들 수 없을 것이다.

 

영화는 한줄, 한단어를 통해 이야기가 구성되는 시나리오작업을 시작으로

스토리 보드를 제작한다. 흔히 콘티라고 불리는데 과거에는 손으로 직접 그리며 제작하는 방식이라면 현재는 컴퓨터를 통해 감독이 상상했던 그 장면을 미리 표현해볼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영상이 구성되면 본격적인 현장 촬영이 진행되고 편집과 후시 녹음을 마지막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강연을 했던 동국대학교 영상센터에는 영화 촬영 후 편집과 후시 녹음을 할 수 있는 전문적인 장비들을 구비하고 있어 편집실, 녹음실 등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주어졌는데, 단순히 귀로 듣는 강의보다 짧지만 현장 견학을 통해 영화의 전 과정을 조금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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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연을 통해 인문학, 영화 모두 사람을 공부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으며, 그 중심에 충무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단순히 충무로하면 영화가 아닌 사람이 보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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