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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어린이도서관] 책갈피 밖 인문학 소풍(한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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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희진
댓글 0건 조회 684회 작성일 15-11-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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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어린이도서관] 책갈피 밖 인문학 소풍(한상희) <!--StartFragment--><p style="text-align: right;"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4pt; font-weight: bold;">한상희(학부모)</span></p><p style="text-align: right;" class="바탕글"> &nbsp; <?xml:namespace prefix = o /><o:p></o:p></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인문학이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느꼈지만 책 외에는 접할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span>&nbsp;</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그래도 어른들은 조금 어려워도 책으로, 강좌로 만날 수는 있었지만 </span>&nbsp;</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정작 세상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껴야 하는 아이들에게는 그 기회가 더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nbsp;</span>&nbsp;</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span>&nbsp;</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어린이 도서관에서 “길 위의 인문학”을 하신다고 해서 얼마나 기쁘고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span>&nbsp;</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게다가 내 아이와 함께 그것들을 만날 수 있어서 더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span>&nbsp;</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혹자는 어린이와 인문학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시겠지만 </span>&nbsp;</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이번 “길 위의 인문학”을 함께 하며 본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생각이 바뀔 것입니다. </span>&nbsp;</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어느 어른보다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배우고 접하는 즐거움을 표현하는 아이들의 눈빛을 잊을 수 없습니다. </span>&nbsp;</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span>&nbsp;</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이곳에서 배운 것들은 아이들의 머릿속에, 마음속에, 눈빛에 담겨 그들의 삶의 빛이 되어 줄 것입니다. </span>&nbsp;</p><p class="바탕글">&nbsp;</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니 소나기 마을 촌장님인 김종회 교수님의 황순원 작가에 대해 들려주신 이야기, </span>&nbsp;</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함께 방문했던 소나기마을에서의 즐거운 소나기, 북 콘서트에서 만난 정호승 시인, </span>&nbsp;</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낯설었던 경기 민요를 너무 재미있게, 친숙하게 만들어 주신 경기 민요 박진하 선생님, </span>&nbsp;</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수원 화성에 가서 성벽의 생김새와 수원 행궁을 본 일, 여주의 세종대왕릉에 가서 접해본 제례등... </span>&nbsp;</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span>&nbsp;</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모두 소중한 추억으로,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으로 저에게 남아 있습니다. </span>&nbsp;</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이번 “책갈피 밖 인문학 소풍”을 통해서 인문학이 어렵고 먼 것이 아니고, </span>&nbsp;</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span>&nbsp;</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span>&nbsp;<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우리 가까이에 이렇게 소중한 것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유홍준 교수님의 말씀대로 “알게 돼서 보이고 보인만큼 느끼고, </span>&nbsp;</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알게 돼서 더욱 사랑하게 되어서 예전과 다르게 보게 되는”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span>&nbsp;</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nbsp; </span><o:p></o: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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