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일 : 가끔씩 즐겁고, 그보다 자주 불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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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서관 <아무튼, 일> 주제강연 #1 : 일의 기쁨과 슬픔 사이에서
(수o님의 참여후기 일부를 옮깁니다)
내 일, 진로란 무엇인가?
이충한 : 넓은 의미로는 삶을 항해하는 것, 좁은 의미로는 나의 직업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진로라는 것이 20대 중후반에 정해져서 쭉 갈 줄 알았는데 IMF 경제 위기 시대가 오더니 멀쩡한 직장을 다니던 아버지들이 직장을 잃으시고 많은 사람들이 불안정한 직장을 얻게 될 수밖에 없었죠. 그 이후에 사회가 많이 불안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파편화>
사회가 정말 잘게 부수어져 서로 치이는 상황입니다.
그 속에서 느끼는 고립감
접속은 하고 있지만 금방 끊어지고 연결이 되어있다고 느껴지지 않는 감정
<미래 - 아직 마땅히 닿지 않은 시간>
이전 세대에 안정적이었던 직업을 따라 하려는 청소년들이 많아요. 공무원이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는데 안정적이라며 공무원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공무원 준비하는 비율이 엄청나게 많죠.
진로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퇴보하고 있다...라고 생각 듭니다.
<무용 계급의 출현>
미래 사회의 가장 큰 위협 요인은 자동화, 격차의 가속화로 인한 '무용 계급화'
쓸모없는 인력이 굉장히 많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위협감
<탈고용 경제>
고용경제를 안 하고 살아남는 기업들이 굉장히 많아진 시대
ex) 애플, 아마존 등등
일자리 소멸 시대라고도 합니다.
왜, 우리는 일 앞에서 슬퍼질까?
- 창의적인 일을 하지 못해서 슬퍼요.
-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 불안함에 슬퍼요.
- 일이 제 능력치를 벗어나는 기분이 들면 슬퍼요. 일의 양에 어려움이 매몰됩니다. 자존감에도 상처가 됩니다.
- 먹고살려고 하는 일인데 일하려고 사는 건지 살려고 일하는 건지 잘 모르게 될 때 슬퍼요.
- 청년들은 일을 해야만 한다는 사회적인 관점이 부담스럽고 그 안에서 일을 하고 있지 않다는 소외감에 외롭습니다.
- 성에 대한 차별 때문에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것만 같아요.
등등 많은 코멘트들을 남겨주셨습니다.
이충한 : 100%의 존재로 살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 생명' 정서가 굉장히 많이 퍼지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시대는 자기혐오와 만능 감히 공존하는 시대인 것 같아요.
일을 통해 기뻤던 경험은?
- 성과가 났을 때, 인정받았을 때
-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너털웃음을 지을 때 (성과든 실패든!)
- 일을 하면서 한 단계 발전된 업무 능력을 발견할 때
이충한 : 역량이라는 것은 능력 + 자본이라고 생각하는데 능력은 소질 x 노력인 것 같아요.
사회는 이 사람의 능력도 길러주려고 노력해야 하지만 자본도 갖출 수 있도록 바탕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장애물들을 치워줘야 해요.
진로 역량은 일의 역사와도 같아요. 자기가 좀 더 건강하게 자기 진로에 대해 생각하려면 지금까지 뭘 쌓아왔지? 경력? 이런 것뿐만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해왔는지 그것을 축척해서 서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난 이거 잘해요 보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해왔습니다. 가 중요한 것 같아요.
사회와 개인의 전환을 위해 뭐가 필요할까?
이충한 : 새로운 중력이 필요 - 우리는 달라지는 시대에 단순히 직업은 무얼로 바꿀까가 아니라 삶의 태도와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의 확장 - 일의 의미를 이 사회를 모두를 위한 것으로 확대를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쟁과 차별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공존과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건강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 - 사람을 확장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내 가치와 내 행동 내 신체를 정렬시켜 보는 일
미래 진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갭이어 전환 공간으로서의 도서관 - 건강한 무중력 같은 적절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프로그램이 도서관 인식의 전환으로 구성되어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에 대한 진로, 기쁨과 슬픔, 사회와 개인의 전환이라는 큰 타이틀을 가지고 강연을 듣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시간의 강연시간이 너무 짧게만 느껴졌습니다.
노동하지 않더라도 존재의 이유가 있다는, 사회적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일원으로서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것은 기쁘거나 슬픈 일에 놓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럴 때 나는 어떤 삶의 태도로 문제를 헤쳐나가야 할지 재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수o님의 참여후기 일부를 옮깁니다)
내 일, 진로란 무엇인가?
이충한 : 넓은 의미로는 삶을 항해하는 것, 좁은 의미로는 나의 직업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진로라는 것이 20대 중후반에 정해져서 쭉 갈 줄 알았는데 IMF 경제 위기 시대가 오더니 멀쩡한 직장을 다니던 아버지들이 직장을 잃으시고 많은 사람들이 불안정한 직장을 얻게 될 수밖에 없었죠. 그 이후에 사회가 많이 불안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파편화>
사회가 정말 잘게 부수어져 서로 치이는 상황입니다.
그 속에서 느끼는 고립감
접속은 하고 있지만 금방 끊어지고 연결이 되어있다고 느껴지지 않는 감정
<미래 - 아직 마땅히 닿지 않은 시간>
이전 세대에 안정적이었던 직업을 따라 하려는 청소년들이 많아요. 공무원이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는데 안정적이라며 공무원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공무원 준비하는 비율이 엄청나게 많죠.
진로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퇴보하고 있다...라고 생각 듭니다.
<무용 계급의 출현>
미래 사회의 가장 큰 위협 요인은 자동화, 격차의 가속화로 인한 '무용 계급화'
쓸모없는 인력이 굉장히 많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위협감
<탈고용 경제>
고용경제를 안 하고 살아남는 기업들이 굉장히 많아진 시대
ex) 애플, 아마존 등등
일자리 소멸 시대라고도 합니다.
왜, 우리는 일 앞에서 슬퍼질까?
- 창의적인 일을 하지 못해서 슬퍼요.
-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 불안함에 슬퍼요.
- 일이 제 능력치를 벗어나는 기분이 들면 슬퍼요. 일의 양에 어려움이 매몰됩니다. 자존감에도 상처가 됩니다.
- 먹고살려고 하는 일인데 일하려고 사는 건지 살려고 일하는 건지 잘 모르게 될 때 슬퍼요.
- 청년들은 일을 해야만 한다는 사회적인 관점이 부담스럽고 그 안에서 일을 하고 있지 않다는 소외감에 외롭습니다.
- 성에 대한 차별 때문에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것만 같아요.
등등 많은 코멘트들을 남겨주셨습니다.
이충한 : 100%의 존재로 살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 생명' 정서가 굉장히 많이 퍼지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시대는 자기혐오와 만능 감히 공존하는 시대인 것 같아요.
일을 통해 기뻤던 경험은?
- 성과가 났을 때, 인정받았을 때
-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너털웃음을 지을 때 (성과든 실패든!)
- 일을 하면서 한 단계 발전된 업무 능력을 발견할 때
이충한 : 역량이라는 것은 능력 + 자본이라고 생각하는데 능력은 소질 x 노력인 것 같아요.
사회는 이 사람의 능력도 길러주려고 노력해야 하지만 자본도 갖출 수 있도록 바탕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장애물들을 치워줘야 해요.
진로 역량은 일의 역사와도 같아요. 자기가 좀 더 건강하게 자기 진로에 대해 생각하려면 지금까지 뭘 쌓아왔지? 경력? 이런 것뿐만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해왔는지 그것을 축척해서 서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난 이거 잘해요 보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해왔습니다. 가 중요한 것 같아요.
사회와 개인의 전환을 위해 뭐가 필요할까?
이충한 : 새로운 중력이 필요 - 우리는 달라지는 시대에 단순히 직업은 무얼로 바꿀까가 아니라 삶의 태도와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의 확장 - 일의 의미를 이 사회를 모두를 위한 것으로 확대를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쟁과 차별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공존과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건강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 - 사람을 확장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내 가치와 내 행동 내 신체를 정렬시켜 보는 일
미래 진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갭이어 전환 공간으로서의 도서관 - 건강한 무중력 같은 적절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프로그램이 도서관 인식의 전환으로 구성되어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에 대한 진로, 기쁨과 슬픔, 사회와 개인의 전환이라는 큰 타이틀을 가지고 강연을 듣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시간의 강연시간이 너무 짧게만 느껴졌습니다.
노동하지 않더라도 존재의 이유가 있다는, 사회적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일원으로서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것은 기쁘거나 슬픈 일에 놓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럴 때 나는 어떤 삶의 태도로 문제를 헤쳐나가야 할지 재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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