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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도서관] 인문학, 웹툰(Webtoon)으로 소통하다 - 양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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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미진
댓글 0건 조회 913회 작성일 16-08-2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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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도서관] 인문학, 웹툰(Webtoon)으로 소통하다 - 양유진

2016년 길 위의 인문학 체험 후기

한국문화콘텐츠고등학교 3학년 주황 양유진

 <1차시 공감의 순간 - 최정규 선생님>

 1차시는 최정규 선생님의 소개와 앞으로 할 체험에 대한 소개로 시작되었다. 나는 예전부터 만화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만화가, 요즘엔 웹툰작가로 알아주는 그런 만화를 그리는 일이 하고 싶었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을 맞이 했었다. 웹툰에 대한 정의, 인문학에 대한 정의 등을 말씀해 주셨는데 평소 관심이 있던 만큼 아는 내용도 있었지만, 다시 한번 되새기고 만화를 그리는데 필요한 것들을 들으며 내 꿈에 대해 한 발짝 다가가는 새로운 지식을 얻는 시간이 되었다. 웹툰을 볼 때, 그릴 때 필요한 것 이 바로 공감이고 이번 차시의 주제인 '공감의 순간' 인것 이라고 말씀 하셨던 것이 기억에 남아있다. 후에 조별활동으로 둘러앉아 각자의 가족에 대해 동물로 표현해보고 조원들끼리 설명해보는 시간이 있었다. 서로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내게는 '다양한 표현' 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도 되었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표현한 것을 보고 대단하다 생각했고 생각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2차시 상상의 순간 - 최정규 선생님>

 2차시에서는 웹툰의 역사에 대해서 배웠다. 웹툰이 어떻게 시작 되었는지에서부터 현재 웹툰시장까지 차근차근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뭐든 처음에 0으로 시작하듯, 처음에 웹툰도 아주작은 시장이었다고 한다. 초창기 때 몇몇 웹툰작가분들의 꾸준한 노력과 열정으로 점점 많은 사람이 웹툰을 보기 시작했고 지금 웹툰 시장은 우리나라에서 '만화'하면 '웹툰'이라 할 정도로 크게 되었다고 말이다. 그런 1대 웹툰작가분들 중에서 나는 '강풀'작가님에게 주목했었다. 일반인에게도 많이 알려진 만화를 그려내신 강풀 작가님. 내가 이 작가님께주목했던건 강의에서 선생님께서도 말씀하신 것 이었는데, 특출나게 잘 그린 그림이 아니고 모두에게 감동을 주고 재미를 주는 스토리로 독자들을 사로잡은 작가님' 이라서 이다. 당시 웹툰의 형식을 시작하신 작가님 이기도 하고 '스토리'로 유명한 이 분을 나는 존경하고 있다. 내게 만화에서 그림이 전부가 아니라고 느끼게 해준 작가님이기도 하다. 이 이후게 간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강풀 작가님의 초반 작품을 엿볼 수 있었다.

 

<2차시 상상의 순간 - 부천국제만화축제>

 최정규 선생님의 인솔을 받으며 축제와 전시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더 유익한 정보를 얻으며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혼자 갔었다면 이곳저곳 우왕좌왕 했을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선생님들의 인솔과 맞춰진 계획에 의해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평소 존경하던 작가님들에 대한 것을 볼 수 있었고, 여러 체험도 해 볼 수 있었던 부천국제만화축게가 처음이었던 만큼 내겐 더 설레고 즐거운 순간이었다. 그런 축제에서 제일 기억에 남아있는 것은 윤태호 작가님의 특별전을 둘러본 것 이었다. 최근에 잘 아는, 잘 알려진 작품들도 포함하여 여러 작품들에 대해 나와있었는데 그런 작품들의 아이디어가 담겨있던 노트가 내게 가슴벅차게 다가왔다. 작가분들의 아이디어를 볼 기회가 많지 않아 더 눈에 담아두려 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그 노트를 보며 아이디어를 노트에 적고 재미있는 만화를 그리는 내 모습을 상상해 보기도 했다. 기회가 된다면 따로 더 찾아가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3차시 참여의 순간 - 동남 작가님>

 3차시에는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부탁해요, 이별귀>의 글작가 동남작가님의 강의를 들었다. 글과 그림으로 나뉘어 있는 웹툰이어서 같이 오셨던 그림작가 하나 작가님과 함께 글과 그림 두 방면으로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만화가를 꿈꾸는 내겐 정말 좋았던 시간이었다. 이야기를 구성하고 전개해 나가는 것에 대한 것 이 주된 내용 이었는데, 그 내용 중 하나가 이야기 전개는 기, , , 결 로 이루어 져있다는 내용이었다. 그 구성에 맞춰 이야기를 전개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후에 그러 응용해 '자신이 기억에 남는 일'을 소재로 웹툰의 읽는 방식인 '스크롤'을 이용해 긴 종이에 만화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겪었던 일로 짧을 만화를 그려본 경험이 별로 없던 내게 이 활동은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구나, 하고 새삼 느끼게 해준 시간이었다.

 

<4차시 채움의 순간 - 진선규 작가님>

 4차시에는 진선규 작가님을 뵙는 기회가 되었다. 네이버에서 웹툰 <페르샤>를 연재하셨던 만화가 분이시다. 페르샤를 본적 없던 내겐 조금 생소한 분이셨는데 강의에서 잠깐 보여주셨던 페류샤의 일부분은 내 눈길을 끌었고, 나는 '선과 색을 잘 쓰시는 분이시구나' 하고 생각했었다. 그렇게 강의를 듣던 도중 나는 이분의 작품에는 역사와 관련된 만화가 많다고 생각했다. 평소 역사에 관심은 있지만 어렵게 여겨 쉬이 접근치 못했던 내게 작가님이 해주신 역사 관련 만화의 내용은 내 흥미를 일으켰다. 좀 더 쉽게 역사에 대해 알 수 있고 거기에 재미를 더하는 만화를 다양하게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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