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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립 길꽃어린이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참가후기_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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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00회 작성일 15-11-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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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립 길꽃어린이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참가후기_김○자 <p>신사임당과 그의 아들 율곡 이이가 살았던 곳. 강릉의 오죽헌이다.&nbsp;</p><p>오죽헌은 뒤뜰에 줄기가 손가락만하고 색이 검은 대나무가 자라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p><p>난생처음 가보는 오죽헌.</p><p>대나무가 정말 까말까? 였다.</p><p>근데 생각만큼 까맣지는 않아 조금은 실망이 되기도 앴다.</p><p>선비의 기운을 팍팍 느낄 수 있는 율곡이이의 동상이 우리를 가장 먼저 맞이해 주었다.</p><p>울곡이이를 모신 사당, 검은&nbsp;대나무, 구 오천원권의 배경이 되는 장소,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사임당의 동상.</p><p>지금 이 시대를 사는 진정한 지식인, 지도자의 상을 어렴풋하게&nbsp;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p><p>그리고 향한 허균과 허난설헌의 생가.</p><p>신사임당과 허균에 비해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허난설헌의 생에에 대하여 처음으로 듣게 되었다.</p><p>비슷한 시대를 살아온 두 여성의 엇갈린 운명이 나의 가슴에 씁쓸함을 남겨두는 곳이기도 했다.</p><p>왜 우리는 여성이 주체적으로 살아오던 시절을 알지 못했던 것일까?</p><p>우리나라는 항상 여성이 남성에 비해 소극적으로 살아왔다고 알고 있었을까?</p><p>허난설헌의 아름답고 솔직한 시가 왜 이리 슬프게만 느껴지는 것일까?</p><p>새로 알게된 지식으로 인해 많은 생각을 하게한 허난설헌의 생가를 뒤로 하고</p><p>거대한 양반집인 선교장과 경포대를 거쳐 시원한 바닷바람까지 느낄 수 있었던 여행을 마무리 하였다.</p><p>조선 초기의 선비와 그의 어머니, 그리고 여성들의 삶을 느낄 수 있었던</p><p>오죽헌 여행은 사실 후련함보다는 조선의 여류 시인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온 여행이었다.</p><p>&nbsp;</p><p>&nbsp;</p><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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