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도서관] 인문학, 웹툰(Webtoon)으로 소통하다 - 박수연
페이지 정보
본문
2016년 길 위의 인문학 체험 후기
문일여자고등학교 2학년 빨강 박수연
<1차시 공감의 순간 - 최정규 선생님>
처음 최정규 선생님을 만났을때는 딱딱하고 지루한 분이실줄 알았는데 강의를 해주시는걸 듣다보니 재미있고 정말 유쾌하신 분이라 강의를 듣는내내 즐거웠습니다. 조별로 앉아 활동도 조별로 하게 되었는데 가족들을 동물들로 표현해서 조원들에게 발표하는 활동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막상 동물로 가족을 표현하려 하니 어떤 동물을 해야할까 고민했는데 같은 조원들이 그리는 걸 보고 저도 마음편히 가족을 느끼는 그대로 그릴 수 있었습니다. 서로의 가족에 대해 발표하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 재미있었고 서로 대화를 나누며 조금은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차시 상상의 순간 Ⅰ - 최정규 선생님>
평소 웹툰이나 만화에 대해 궁금한것이 많았는데, 최정규 선생님께서 여러이야기를 해주시니 흥미롭고 강의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부천국제만화축제에 가기전 영상도 보여주시며 할 수 있는 체험에 대해 설명해주셔서 강의를 들으며 부천국제만화축제를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최정규선생님의 작업실에서 같이 일하시는 작가님들은 어떤 분들이 계시는지도 말씀해주셔서 제가 아는 작가님도 있길래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저번 강의 때 조끼리만 발표했던 가족그림을 스캔하셔서 모두에게 보여주셔서 재밌기도 했지만 조금 부끄러웠습니다.
<2차시 상상의 순간 Ⅰ - 부천국제만화축제>
이전에 부천만화박물관에는 여러번 가봤지만 부천국제만화축제에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 정말 기대되었었습니다. 도서관에서 준비한 버스를 타고 이동해 정말 편했고 도착했을때에는 코스프레를 한 분들이 계셔서 평소 좋아했던 캐릭터 코스프레 하신 분들을 찾아보았고 여러 작가님들을 뵐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간단한 체험을 하고 최정규 선생님 부스로 가서 쉬고있는데 바로 옆에 계시던 다른 작가님이 말을 걸어오셨습니다. 그분은 제가 어릴적 부터 좋아하던 책 why 시리즈를 그리시던 분이었습니다. 정말 신기하고 동경하던 분을 만나 즐거웠습니다.
<3차시 참여의 순간 - 동남 작가님>
처음에는 동남작가님만 오실 줄 알았는데 하나작가님도 와서 놀랐고, 두분이 부부라는것에 또한번 놀라게 되었습니다. '부탁해요, 이별귀' 라는 작품을 그리셨다고 하는데 예전에 몇번 본 적이 있어, 꽤 재미있었습니다. 6컷 만화를 그리는 활동을 했는데, 진짜 막막해서 다른 사람들은 다 그리고 있는데 나 혼자서만 한 참동안 못 그리고 고민하고 있는데 작가님들이 실제 있던 일이 아니라도 괜찮다고 하셔서 그제서야 그릴 수 있었습니다. 웹툰을 그리는 방법이나 최근 근황에 대해 말씀해주셔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4차시 채움의 순간 - 진선규 작가님>
진선규작가님이 그리신 '페르샤'라는 작품은 네이버 웹툰에서 조금 봤었는데, 그 당시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 많이 는 보지 않았었던 웹툰이었습니다. 그런데 진선규 작가님이 그리셨던 역사책들을 보니 평소 다른 나라의 역사나 세계사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정말 흥미로웠고 게다가 그 중 한권은 제가 예전에 보았던 책이어서 더욱 신기하고 재미었습니다. 진선규 작가님이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힘들었던 이야기를 해주셨고, 위인이 그리는 활동을 할때 칭찬을 해주시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5차시 상상의 순간 Ⅱ - 이나래 작가님>
이나래 작가님이 새벽까지 원고를 하시고 강의를 하러 오셨다길래 조금 힘들어 보이셨지만 그래도 강의는 정말 재미있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자신의 학생시절 이야기와 웹툰을 그리게 된 계기, 현재 미국에서도 연재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울증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주시며, 저희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듯 강의를 계속 진행해주시어 정말 마음 편해지고 여지껏 고민해오던 여러문제들을 해결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짧은 만남이 아쉬울 정도로 정말 강의였습니다.
<5차시 상상의 순간 Ⅱ - 서울애니매이션센터>
서울애니메이션 센터 안 가본 것 뿐만 아니라 정말 있는 줄도 몰랐던 곳인데, 이 기회에 가볼 수 있게 되어 정말 기대되었습니다. 가보니 제가 어릴적 좋아했던 만화캐릭터들의 피규어가 많이 전시되어있었고, 2층에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베트맨의 핫토이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조커까지 있어 정말 정말 행복했습니다. 체험으로 직접 비누를 만들어 스톱모션을 찍었는데 직접 만든 스톱모션 영상을 보니 뿌듯했고 앞으로 제가 애니메이션을 만들 때 도움이 되는 체험이었던 같아 정말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
<6차시 기억의 순간 - 최정규 선생님>
마지막 강의라 생각하니 많이 아쉬웠는데 그래도 최정규 선생님이 재미있게 강의를 해주셔서 즐거웠습니다. 최정규 선생님이 강의시간이 아닌 쉬는시간에도 옆자리에 앉아 같이 이야기를 해주셔서 더욱 더 친근감을 느낄 수 있어 강의가 편했습니다. 얼굴 틀에 표정을 그려넣는 활동을 하였는데 평소 저는 표정을 다양하고 좀 더 강력하게 그리고 싶어 연습을 많이 하는 편이라 어렵지 않게 그릴 수 있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다 그리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정말 지금까지 편하고 좋은 강의를 해주신 최정규 선생님께 감사하고, 다음에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이전글[서창도서관] 인문학, 웹툰(Webtoon)으로 소통하다 - 이유현 16.08.26
- 다음글[서창도서관] 인문학, 웹툰(Webtoon)으로 소통하다 - 문지우 16.08.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