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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도서관] 인문학, 웹툰(Webtoon)으로 소통하다 - 백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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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19회 작성일 16-08-2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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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도서관] 인문학, 웹툰(Webtoon)으로 소통하다 - 백상인

2016년 길 위의 인문학 체험 후기

서창중학교 2학년 파랑 백상인

<4차시 채움의 순간 - 진선규 작가님>

 대기자여서 4차시 때 왔다. 처음 와서 설레고 긴장도 되었지만 친구들도 많아서 자신있게 왔다. 첫 작가님은 진선규 작가님이었다. 솔직히 웹툰에 기대 안해서 그냥 왔지만 웹툰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니라 작가님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어서 좋았다. 진선규작가님은 가장 먼저 생각나는게 자전거이다. 잡지에 실리기 위해서 2년간 계속 집에서 회사까지 다리를 자전거 타고 가셨다. 퇴짜 맞아서 돌아오는 일을 반복하셨다고 하셨다. 그러다 거기서 못 할 기회가 생겼는데, 잡지 시장이 내려 앉아서 웹툰을 하셨다 한다. 작가님은 '페르샤'라는 웹툰을 쓰셨는데 그림에서 카리스마가 나왔다. 그리고 역사이야기를 들었다. 지중해 나라들의 이야기인데 나라이름은 잘 기억이 나질 않지만, 단왕이 자기 신하의 아들을 어떤 이유로 요리하여 먹게하고 나중에 알려주었다. 그래서 복수를 하기위해 다른 나라와 손 잡고 자기나라를 다른 나라에 묻히게 했다. 만약 나라도 그거는 용서하지 못할 것 같다.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고 사인을 받는데 스파르타의 한 장면을 사인해 주셔서 감동받았다. 그리고 오늘 질문한 게 있는데 그러면 역사 책을 몇번 정도 읽어야 웹툰을 그릴 정도로 되는가? 에 대해 물어봤는데 두세번 보신다고 하시는데 대단하신것 같다. 수업이 재미있었다. 

 

<5차시 상상의 순간  - 이나래 작가님>

 이나래 작가님은 젊으시다 보니까 소통위주로 수업을 했다. 그리고 아침까지 웹툰 마감을 하고 오시느라 정신이 없다고 하셨다. 그런데 진선규작가님하고 공통점이 있었다. 잡지시장이 침체된 것이다. 이 작가님은 미국에서 웹툰을 쓰셨다고 한다. 대학교에서 기회가 있어가지고 했는데 미국에서 그려달라 했나보다. 나는 오늘 질문 두개를 했다. 미국에서 돈을 많이 주는지, 한국에서 많이 주는지 하고 물어봤다. 아까 그 질문에 답해주셨는데 옛날에는 미국에서 많이 벌었는데 지금은 한국에서 더 많이 번다고 하셨다. 이 작가님은 내가 질문을 많이 하고 만남을 가져서 웹툰 작가가 되고 싶냐고 물어보셨다. 하지만 내 꿈은 기업인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사인하실때 사업대박 이라고 써주셔서 감사했고, 질문에 보람을 느꼈다.

 

<5차시 상상의 순간 - 서울애니매이션센터>

 기대를 많이 갔는데 기대가 너무 앞섰나,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으나 그래도 새로운 점을 알게되었다. 종이 한장과 펜 한자루만 가지고도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다. 종이를 반으로 접고 뒤에는 아무그림 그리면 앞에는 형태는 비치는대로 그대로 그리고 움직이고 싶은 부분만 다르게 그리는 것이다. 사람은 잔상이라는 것이 남기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일반 애니메이션도 1초에 25~30장이 들어간다고 하셨다. 그 종이 한장을 펜에 말아서 돌리면 애니메이션 됐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찍었다. 비누클레이로 원하는 걸 만들고, 콤마돌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애니메이션을 찍었다. 세웅이는 꽃을 만들고 나는 개구리를 만들어서 주변소품을 활용해 어떻게 찍었냐면, 개구리가 꽂을 먹고 있는데 사자를 보고 도망치다 밟히는 애니매이션이다. 애니메이션은 꼭 TV에 보는 것 처럼 잘 찍어야 되는 줄 알았는데, 오늘 이 기회를 통해 편견이 깨어졌다. 그리고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에서 옛날 만화들 포스터를 구경했는데 그 중 본 것은 미래소년 코난하고 은하철도 999를 봤다. 옛날 추억을 보면서 좋았다.  

 

<6차시 기억의 순간 - 최정규 선생님>

 선생님은 미생에 대해 말씀해주시고, 활동을 많이했다. 미생은 바둑용어로 완전하게 살아있지 않음을 뜻한다. 하여튼 뜻은 그런데 명대사가 떠오른다. '우리들도 모두 미생이다', 하고, '그래 나는 장그레다', 라는 거였다. 그래서 활동으로는 어록만들기였는데, 나는 박명수 어록 중 '세번 참으면 호구된다', '아침일찍 일어나는 새가 피곤하다', 등의 말이 공감이 되어서 발표했다. 그리고 머그컵을 만들었는데 나는 구글이라고 썼다. 최정규 선생님은 인문학의 뜻부터 시작하셔서 발표하셨는데 인상적이었다. '인문학이란' 이란 질문을 말해보라고 아무나 시켜서 말해보게 하셨다. 인문학은 사람들이 표현하는 것, 소통하는 것 이라고 하셨다. 앞전에 선생님들은 안알려주셨는데 알려주셔서 마침 궁금했는데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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