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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잔고등학교 노유정 

학교를 통해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참여를 했다.

'길 위에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가 처음에는 와 닿지 않고 그냥 그러려니 했다. 하지만 강연을 들으면서 점점 그 주제에 대해 알게 되었다.

1차시 주제는 땅길이었는데 1차시 때에는 수인선의 역사와 인천의 역사를 강연을 통해 알아보았고 주말에 그 주제와 관련된 탐방을 갔다. 먼저 소래역사관을 가서 소래에 대한 역사를 포함해 수인선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았고, 수인선의 역사를 더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다음에 소래습지생태공원을 갔는데 거기서는 소래의 역사뿐만 아니라 소래의 모습과 소래의 풍경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2차시 주제는 물길이었다. 2차시 때는 인천 앞바다의 역사도 듣고 지금의 인천바다와 아라뱃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그와 관련된 탐방으로 아라뱃길에 갔다. 강연을 해주셨던 선생님이 함께 가셨는데 설명도 쉽게 잘 해주시고 우리를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했다.

3차시 주제는 하늘길이었는데 간척사업에서부터 시작된 송도신도시 탄생, 영종도부터 인천국제공항까지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영종도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탐방은 가지 못해 아쉬웠지만 강연이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남석 작가님이 오셔서 강연을 해주셨는데 첫 번째 때는 좀 많이 무서웠지만 두번째는 작가님이 첫번째 강연보다 우리를 많이 배려해주셨던 느낌이 들었다. 작가님이 말해주셔서 깨닫고 가는게 많았다. 그리고 또 기억에 남았던 시간은 나의 인생곡선 그리기 시간이었다.

인생의 큰 사건을 정리하고 인생곡선을 그렸던 시간이었는데 처음에는 생각이 안나서 '내가 인생을 사건없이 평탄하게 살았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생각해보니 나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했던 큰 사건들을 떠올릴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