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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문화관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조선왕조실록' 신병주교수님과 함께하는 정족산사고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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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경임
댓글 0건 조회 678회 작성일 16-10-1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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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문화관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조선왕조실록' 신병주교수님과 함께하는 정족산사고 답사

  지난 토요일에 '500년 역사, 조선왕조실록' 수업으로 신병주 교수님과 정족산사고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역사적인 현장에서 듣는 수업은 언제나 벅찬 느낌으로 다가오는데, 광성보까지 추가로 진행해주셔서 정말로 축복받은 느낌이었습니다. 


  주옥같은 설명과 함께 배운 내용 복습도 하고, 꼭 알아야하는, 그래야 신병주 교수님 수업을 들었다고 말 할 수 있겠다는 그런 내용도 다시 되짚어주셨지요. 이를테면 실록청의궤, 실록형지안, 포쇄 같은 거. 또 양란 이후 험난한 곳에 사고를 설치 해야 한다는 견해에 따라 강화도(마니산-> 정족산), 묘향산, 오대산, 태백산 등지에 보관 하였다는 것. 묘향산 사고는 후금의 침입이 잦아 무주의 적상산 사고로 옮겼다는 것. 기본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데 잘 안 외어지네요. ^^; 전등사에 갈 때마다 그냥 쓱 지나갔던 양헌수 장군 승전비도 눈여겨보며 마음에 새겨두었지요.


  광성보는 신미양요 격전의 장소입니다. 손돌목 돈대에서 미군과 치열하게 싸우지만 패하여 어제연 장군이 자결했다는 마음아픈 역사를 담고 있네요. 용두돈대에서는 전설로 내려오는 손돌목의 일렁이는 바닷물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교수님의 현장 수업을 듣고 나니 강화도가 새롭게 다가 옵니다. 답사를 준비해주신 관악도서관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교수님 정말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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